"오픈AI, '성인모드' 도입 반대한 임원 성차별 혐의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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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성적 콘텐츠 생성 기능 도입에 반대한 안전 담당 임원을 내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어마이스터 전 부사장은 재직 당시 오픈AI가 도입을 추진 중인 성애물 관련 기능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청소년에게 성인 콘텐츠를 제대로 차단하고 있지 않다고도 동료들에게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성인 이용자들이 성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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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yonhap/20260212040227492ibtp.jpg)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성적 콘텐츠 생성 기능 도입에 반대한 안전 담당 임원을 내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부 정보 유출자를 찾아내기 위해 챗GPT를 이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제품 정책팀을 이끌던 라이언 바이어마이스터 부사장을 지난달 초 해고했다.
회사 측은 남성 동료에 대한 성차별을 해고 사유로 제시했으나, 바이어마이스터 전 부사장은 WSJ에 "내가 누군가를 차별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했다.
바이어마이스터 전 부사장은 재직 당시 오픈AI가 도입을 추진 중인 성애물 관련 기능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청소년에게 성인 콘텐츠를 제대로 차단하고 있지 않다고도 동료들에게 주장했다.
그는 또 회사의 아동 성착취 콘텐츠 차단이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오픈AI 측은 "바이어마이스터 부사장은 오픈AI에 가치 있는 기여를 했으며, 그의 퇴사는 재직 중 제기했던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성인 이용자들이 성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시 그는 이 같은 계획에 대한 비판에 대해 "우리는 선출된 도덕 경찰이 아니다"라며 "성인을 성인답게 대하는 원칙도 중요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오픈AI는 내부 정보 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해 챗GPT를 활용하고 있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회사 내부 활동에 관한 기사가 게재되면 보안 담당자들이 내부 문서와 업무용 메신저 '슬랙', 이메일 등에 접근할 수 있는 특수 버전의 챗GPT에 해당 기사를 입력한다는 것이다.
이 AI 모델은 기사에 포함된 정보가 담긴 파일이나 채널을 식별하고, 사내에서 이 정보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게 된다.
다만 이를 통해 실제 유출자를 적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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