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로 루키데이 피날레 장식!' 에디 다니엘 "내 위치에서 농구하는 게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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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다니엘(18, 191cm)이 수비 에너지 레벨을 자랑했다.
서울 SK 에디 다니엘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를 상대로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니엘의 덩크는 이제 SK 경기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
"친구들이 노는 걸 보면 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 위치에서 농구하는 게 즐거워서 많이 부럽지는 않은 것 같다"라는 게 다니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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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에디 다니엘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를 상대로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어시스트와 1스틸도 곁들였다. 다니엘의 활약에 힘입은 SK는 81-64로 승리를 거뒀다.
4위(25승 15패)에 위치한 SK는 2위 원주 DB,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를 '반 경기 차'까지 줄이며 판도를 흔들 채비를 마쳤다.
경기 후 만난 다니엘은 "주축 두 형이 부상인데도 3연승으로 끝낼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플랜을 주문받는지 묻자 "나한테는 형들 마크하는 부분과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다. 경기 안에서 항상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주신다"라고 전희철 감독의 주문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전 감독의 주문대로 다니엘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코트를 누비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대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며 수비 에너지 레벨을 높였고, 공격에서도 페인트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다니엘은 "상대 (이)정현이형, (케빈)켐바오, (네이던)나이트에서 나오는 득점이 많다. 핸들러부터 내가 강하게 압박하자 생각하고 실행했는데 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은 SK의 '루키데이'였다. 피날레는 '루키' 다니엘이 책임졌다.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터진 시원한 덩크슛이 학생체육관을 흔들었다. 다니엘의 덩크는 이제 SK 경기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 다니엘은 "루즈볼이 돼서 따라갔다. 내 뒤에 정현이 형이 있던 것 같은데, 제치면 내 볼이 될 거 같았다. 잡고 바로 덩크를 한 것 같다"라며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한참 멀었다. 아직 파울도 많고, 하지 말아야 할 때 하는 파울이 있다.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노력한다면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신을 돌아봤다.
다니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직행했다. 때로는 또래 친구들이 부러울 법도 한데,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친구들이 노는 걸 보면 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 위치에서 농구하는 게 즐거워서 많이 부럽지는 않은 것 같다"라는 게 다니엘의 생각이다.
클럽 농구 시절부터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를 롤모델로 밝힌 바 있다. 다니엘의 마음이 여전한지 묻자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아직도 아데토쿤보다. 고등학생 때부터 르브론 제임스의 플레이를 많이 참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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