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시원한 성장 속도에 푹 빠지고… 마법 조합 설계, 전략 짜는 재미도

최근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게임이 있습니다. 2월 초 애플과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모바일 게임 ‘스킬마법사 키우기(스마키)’입니다. 작년 4월 출시 뒤, 이달 신규 서버를 오픈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습니다. 제작과 배급은 조직게임즈라는 인디 게임사입니다. 각각 게임사 개발자·디자이너 출신인 서동욱·이동영 대표 두 명이 뭉쳐 만들었습니다. 대규모 자본 없이도 ‘방치형’이라는 익숙한 틀 위에 재미라는 본질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은 셈입니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장점은 시원시원한 성장 속도입니다. ‘키우기’라는 이름답게 방치형 게임이다 보니 자동 설정을 해두면 모든 전투를 알아서 진행합니다. 수 초 단위로 가이드 미션을 따라가다 보면 금방 수만 개의 루비와 억 단위의 골드가 생깁니다. 게임 시작 30분도 안 돼 레벨이 100을 넘어서니 복잡한 생각 없이 머리를 비우고 빠져들게 하는 몰입감이 높습니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캐릭터’라는 게임 설명이 딱 맞습니다.
스킬과 보석의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으로 나만의 마법 설계가 가능한 전략 조합이 핵심 재미 요소입니다. ‘아이스 애로우’ 스킬에 수량 증가 보석을 더해 산탄총처럼 쓰거나 ‘자기장’ 범위를 극대화해 화면 다가오는 적들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맛도 있습니다. 내가 직접 연구해 가장 효율적인 마법 조합법을 찾겠다는 게이머들에게는 충분한 도파민 공급처가 될 듯합니다.
다만 오프라인 상태라면 보상이 온라인 상태의 60~90% 정도로 온라인 방치에 비해 효율이 떨어집니다. 현재 신규 서버 오픈 기념 등으로 쿠폰 소진 시까지 다양한 쿠폰들이 제공되고 있으니, 평소 방치형 게임의 빠른 성장 속도와 나만의 전략적인 수 싸움을 즐기는 게이머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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