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아버지’ 회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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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열풍을 몰고 온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를 개발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로버트 플레이터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사임한다.
11일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터 CEO는 27일부로 회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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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CEO 사임
보스턴, ‘수익 창출’ 변모 나설듯

11일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터 CEO는 27일부로 회사를 떠난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현재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CEO 역할은 현 최고재무책임자인 어맨다 맥매스터가 임시로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플레이터 CEO는 1994년 보스턴다이내믹스에 합류했다. 이 회사가 생긴 지 3년째 되는 해다. 그 후 2013년부터 약 5년간 잠시 구글로 이직해 회사를 떠난 적이 있었지만 다시 돌아와 최고운영책임자(COO)와 CEO를 연달아 맡았다.

특히 공학도인 동시에 미국대학체육협회(NCAA)에 등록된 체조 선수였던 플레이터 CEO는 인간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신체 역학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아틀라스에 적용하는 등의 공헌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아틀라스가 체조 선수처럼 옆돌기와 백 텀블링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CEO 교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3번째 체질 개선’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로봇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플레이터 CEO 휘하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업용 로봇’을 만드는 회사로 한 번 도약했고, 이번 CEO 교체를 통해서는 실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증권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아틀라스의 백 텀블링 영상 공개는 ‘연구용 아틀라스’를 종료하고 ‘양산용 아틀라스’로 전환한다는 의미”라며 “향후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아틀라스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경부터는 외부 고객 확보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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