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처럼은 되지 말자” 해킹에 떠는 기업들…클라우드 보안 ‘올인’
삼성SDS, 고객사 보안컨설팅 서비스
KT는 보안 특화 클라우드 운영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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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1월부터 모든 클라우드 사업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의 보안 컨설팅 패키지에는 외부 공개 정보와 다크웹상의 유출 여부를 점검하는 것부터 PC·서버 등 엔드포인트 보안 진단 등이 포함됐다. 또 랜섬웨어와 악성코드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업 설비의 취약점을 진단하는 등 보안 사고를 우려하는 기업을 위한 서비스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현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보안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올해는 모든 클라우드 고객에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고객 정보 유출과 같은 심각한 보안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보안은 AI와 클라우드로 전환을 검토하는 고객의 관심이 큰 분야”라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도어 오픈’ 전략으로 보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투자 후순위로 취급되던 보안 영역이지만 올해는 기업들 사이에서 보안 투자를 늘리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삼성SDS가 국내 주요 대기업·중견기업의 경영진 및 IT 담당 임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술 분야별 투자 규모 변화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 기업 중 58%가 보안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보안 투자가 감소할 것이라 답한 곳은 3%에 불과했다.
특히 보안 영역은 생성형 AI(75%), AI 에이전트(74%)에 이어 세 번째로 투자 증가 계획이 높은 분야로 집계됐다.
AI 에이전트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AI를 통한 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 보안 투자를 늘리려는 기업도 많다. 같은 조사에서 생성형 AI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보안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67%로 앞선 평균(58%)보다 높게 나타났다.
KT도 보안 강화 흐름에 발맞춰 데이터를 국내 환경에만 저장하는 보안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
LG CNS는 AI 보안 분야에 집중하면서 자체 개발한 AI 보안 솔루션인 ‘시큐엑스퍼 AI’를 도입했다. 기업 내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대외비 유출이나 방화벽 침해 위협 등의 리스크를 막기 위한 기술로, AI 도입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한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외부 사고 사례, 동향, 취약점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자사와 고객에게 영향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공공 시스템이 먹통이 됐던 사례로 인해 클라우드 인프라의 재해복구(DR) 전략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전략적으로 글로벌 보안 기업과 손잡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기업들도 이어지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기업인 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운영 능력에 위즈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다른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자인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용 신원·접근 관리 솔루션 기업인 옥타의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파트너 등급을 획득하며 해외 보안 기업과 협력 수준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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