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LAFC서 참 행복한데…감독은 잘리고 ‘전 캡틴’ 케인은 안 오고, ‘현 주장’ 로메로는 떠나려 하고…‘강등 위기’ 토트넘, 희망도 답도 없네

남장현 기자 2026. 2.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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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에는 날개가 없다.

이 와중에 전해지는 소식은 토트넘을 더욱 뒤숭숭하고 서글프게 한다.

현지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 독일은 "선수는 뮌헨에서의 삶을 굉장히 만족해 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도 편안히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길어도 올 여름까진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좋은 기억과 추억이 가득한 케인은 전혀 돌아올 생각이 없고, 그나마 로메로는 이탈 가능성이 거듭 제기되고 있으니 토트넘 팬들의 스트레스는 여간 큰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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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깊이 연결됐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토트넘 영웅이자 전 주장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추락에는 날개가 없다. 토트넘(잉글랜드)은 이미 바닥을 쳤고, 아예 지하까지 뚫고 내려갈 기세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서 1-2로 패해 16위(승점 29)까지 내려앉았다.

올해 들어 치른 8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챔피언십(2부)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4)와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내내 하위권을 멤돌던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를 바 없는 행보다.

결국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경질됐다. 뉴캐슬전을 마친 뒤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팬들의 실망을 이해한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여론은 프랑크 감독에 등을 완전히 돌렸다. 구단의 인내심도 한계가 있었다. 다음 경기인 23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까지는 팀을 추스를 여유가 조금이나마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이 와중에 전해지는 소식은 토트넘을 더욱 뒤숭숭하고 서글프게 한다. 구단 수뇌부를 저격하면서도 수시로 카드를 받으며 팀에 큰 피해를 끼치는 ‘사고뭉치’이자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데려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계약만료가 한참 남은 로메로의 몸값은 지금으로선 부르는 게 값인데, 프리메라리가에서 재정적으로 가장 안정된 팀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다.

토트넘 팬들을 실망시키는 뉴스는 또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무대로 떠난 손흥민에 앞서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했던 ‘슈퍼스타’ 해리 케인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현지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 독일은 “선수는 뮌헨에서의 삶을 굉장히 만족해 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도 편안히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길어도 올 여름까진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좋은 기억과 추억이 가득한 케인은 전혀 돌아올 생각이 없고, 그나마 로메로는 이탈 가능성이 거듭 제기되고 있으니 토트넘 팬들의 스트레스는 여간 큰 것이 아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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