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IGHT] '합당 내홍' 일단락...'징계 정치' 격화

YTN 2026. 2. 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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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하는 대신에 향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조국 대표도 이를 수용했는데요. 양당 대표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천신만고 끝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생각하고 앞으로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하도록 합시다. 더 이상 합당 논란으로 우리의 힘을 소비할 수 없습니다. 당원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이제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 하겠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연대 및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원회 구성에 동의합니다. 먼저 민주당이 제안한 연대가 지방선거 연대인지, 아니면 추상적 구호로서의 연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앵커]

벌써 지난달 22일이었습니다. 그때 정 대표가 깜짝 합당을 제안했었는데 19일 만에 이런 상황이 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오늘 아침 최고위에서는 손을 맞잡고 잘하겠습니다, 같이 인사하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먼저 당 내홍은 이렇게 되면 봉합이 된 겁니까?

[신현영]

그렇죠, 일단락되는 거죠. 결국에는 그동안 19일 동안 여러 갈등들과 이견들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무리하게 하면 안 되겠구나. 절차와 그 과정에 있어서 합리성이 매우 중요하구나. 이런 교훈을 깨닫는 하나의 민주당 내에서의 시기였다고 보고요. 또 무리하게 했을 때 이재명 정부의 여러 가지 민생이나 국정운영에 이렇게 위해가 되고 실제로 우리가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여당으로서의 모습보다는 뭔가 권력투쟁의 오인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정청래 당대표도 결단했기 때문에 그런 이슈들은 앞으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조국혁신당과 합당은 하겠지만 무리하게 하지는 말자라는 면에서 오늘 다 같이 손을 잡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한마음, 한뜻으로 지도부 중심으로 해서 지선 승리를 위해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에는 이게 정치다. 때로는 또 이견이 있지만 때로는 또 같은 방향을 보면서 같이 화합하는 모습을 오히려 더 보이니까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모습을 앞으로는 지선까지 3개월, 4개월 동안 보여드릴 거라고 믿습니다.

[앵커]

비가 너무 잦아서. .. 어쨌든 이렇게 해서 분위기 좋은 모습이 연출은 됐습니다마는 정청래 대표 리더십은 좀 타격을 입었다, 이런 얘기들이 많습니다.

[홍석준]

굉장히 타격을 입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가 다음 8월달 전당대회 연임을 목표로 해서 굉장히 여러 가지로 의욕적으로 했고 그래서 1차적으로 당원 1인 1표제를 추진했는데 이것은 한번 실패했는데 결국은 통과를 시켰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여세를 몰아서 합당을 하고 이제 합당을 해서 결국에는 다음 전당대회 때 당대표 연임을 하고 그래서 23대 총선에서 공천권을 쥐어서 대권으로 가고자 했던 어떻게 보면 정청래 대표의 원대한 꿈이 급브레이크가 잡혔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합당이 됐으면 사실은 아마 연임하는 데 굉장히 쉬웠을 겁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에서 연임한 당대표가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김대중, 이재명 대표밖에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거부감이 있는데 합당을 통해서 범친문의 결집효과가 있었을 텐데 이번 합당이 급브레이크가 됨으로써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에는 굉장히 큰 타격이 있을 수밖에. .. 그리고 이번에 비가 온 뒤에 땅이 어떻게 굳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수면 아래에는 확실하게 친명, 친청의 라인들, 선이 딱 그어졌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부분도 당 운영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제 합당은 지방선거 전에는 안 하기로 했고 그렇다면 선거연대는 하는 것이냐. 그리고 지방선거 뒤에 합당 논의를 계속하는 것이냐. 이게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아서 말이죠. 조국 대표도 지금 그렇게 묻잖아요.

[신현영]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에서 연대를 과연 할 수 있을 것이냐. 아니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경쟁하는 구도로 갈 것이냐. 이런 것들이 아직 정리가 안 된 부분이죠. 이런 것들을 만들어가야 되는 숙제가 있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연대를 하는 게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될 것이냐에 대한 숙제가 하나가 있고 또 만약에 그런 연대를 한다고 그러면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민주당의 여러 가지 유세에 있어서 같이 협력을 할 것이냐. 이런 것들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에는 지선까지의 과정에서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를 구체성 있게 가져가는 건 아직까지 명확하게 나온 것이 없다는 숙제가 있는 것이고요. 결국에는 관성대로 간다고 그러면 민주당은 이미 지역마다 구도 그리고 후보들 다들 어느 정도의 조각이 됐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국혁신당이라는 변수가 영향을 크게 미치기에는 가능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이제는 지선까지는 명확하게는 민주당이 그대로 지역마다 본인들의 선거를 위해서 여당으로서의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각 후보들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국민들한테 호소를 드리는 것이고요. 조국혁신당이 각 지역에서 아마 본인들이 주력하는 지역들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비해서는 유력한 후보나 어느 지역에 우세하다. 이런 것들이 나오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래도 연대를 하는 방식이 앞으로의 지선 승리에 있어서 큰 뭔가 영향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면에서 앞으로 어떻게 그 모양새를 만들어가느냐도 보면 숙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지방선거가 워낙 큰 전국 선거이기 때문에 광역, 기초의원들 다 뽑는 선거 아니겠습니까? 구체적으로까지는 예상하기 힘듭니다마는 조국 대표가 과연 그러면 어떤 스탠스로 이번 지방선거를 치를 것이냐. 어느 지역에 나와서 선거를 치를 것이냐 이것도 관심입니다.

[홍석준]

그렇습니다. 조국 대표가 서울시장이라든지 부산시장이라든지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나올 것이냐. 아니면 보궐 국회의원 선거에 나올 것이냐. 이런 것도 논의가 될 것 같고. 그래서 결국 합당을 하다가 합당이 무산되니까 어떻게 보면 탈출구로 가칭 연대통합추진준비위원회를 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은 합당을 추진하다가 이게 깨짐으로써 양당 간에 앙금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볼 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선거연대를 과연 할 수 있을 것이냐. 즉 수도권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연대를 해야 되는데 과연 그 이전처럼 선거연대를 하는 데 아주 원활하게 협력할 것이냐. 왜냐하면 사실은 남녀간에도 모를 때는 사이 좋게 지내다가 어느 정도 결혼을 약속해서 하다가 깨지게 되면 굉장히 사이가 서먹서먹해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거의 통합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다가 이제 깨져버린 상황에서 과연 선거연대가 원활하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마는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생각만큼 선거연대가 잘 협력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부러 연대 앞에 지방선거연대, 지방선거를 뺐고요. 그리고 합당이라는 용어를 안 쓰고 이제 통합 이런 얘기로 일부러 바꿔 썼다는 얘기가 당에서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그게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합당을 반대해 왔었죠. 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 강 최고위원의 SNS 글이 논란이 됐습니다. 지방선거 이후에 합당을 하는 것이 대통령의 바람이라는 말을 써서 논란인데 강 최고위원의 해명 들어보시겠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사실이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잘못 올려진 것을 확인하고 바로 내리라 그랬습니다. 언론인 여러분들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고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표정만으로도 굉장히 몸둘 바를 모르는 그런 표정을 읽을 수 있는데. 바로 이 문제의 글은 지도부가 어제 최고위에서 합당 논의 중단을 결정하기 전에 개인 계정에 올라왔다가 2~3분 만에 바로 이른바 빛삭, 빛의 속도로 삭제가 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현영]

사실 내용 보고서는 이런 게 이렇게 올라와도 되나? 이게 사실이 맞는 건가 하는 의문들이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정말 사고가 났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 말 그대로 빛삭이 됐더라고요. 결국에는 지금 대통령의 의중은 무엇이냐. 결국 청와대에서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 이런 것들은 사실 궁금하긴 하죠. 국민들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하지만 이 부분은 합당이라는 건 당대당의 관계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알아서 정리할 일이지 청와대와 의중이나 그런 반영이 있다고 그러면 오히려 당무개입의 논란으로 연결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저 SNS의 내용은 명백한 사고였을 것 같습니다.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고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내용이고 특히나 마지막에 보면 총리님과 사실 강득구 의원님이. ..

[앵커]

총리께서 말씀하신 부분과 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신현영]

저 내용이 저렇게 나오는 것 자체가 김민석 총리와 측근이라고 하는 강득구 의원이 이런 내용을 페북에 쓰는 것 자체가 뭔가 안 맞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총리한테 얘기하는 게 잘못 포스팅됐나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이렇게 측근인 사람이 이렇게 다른 디스하는 내용 같은 것들이 있다고 하면 이건 분명히 명백한 사고이고 본인의 의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강득구 의원도 해명하기로는 보좌관 통해서 잘못된 SNS가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100%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고서 삭제했다. 그리고 사과한 것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지나가게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그 문구 때문에 총리께서 말씀하신 부분과 편차가 있는 것 같다. 이 문구 때문에 이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김민석 총리한테 보낼 메시지가 잘못해서 본인 계정 위에 공개적으로 올라온 것 아니냐 그런 얘기들이 상당히 팽배해있단 말이죠.

[홍석준]

이번에 합당 논의 관련해서 굉장히 전선이 딱 나뉘어지면서 친청, 친명 간 치열한 논쟁. 심지어 굉장히 큰 비판이 오가면서 예를 들면 차기 알박기라든지 민주당을 숙주로 삼을 거냐. 이재명의 민주당이 이제 정청래-조국의 민주당이 되는 것이냐. 이런 것처럼 이언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같은 당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강도 높은 비판도 있었지만 강득구 의원도 역시 굉장히 크게 비판을 하면서 주로 강득구 의원 같은 경우는 대통령 내지는 이런 언급을 그전에도 종종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강득구 의원의 변명은 제가 볼 때는 완전히 사실이 아닐 수밖에 없는 게 이것을 잘못 올린 것을 확인하고 바로 내렸다. 보좌진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는데 이 내용으로 본다면 보좌진이 썼다고 볼 수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홍익표 수석 이야기도 그렇고 또 총리 이야기도 그렇고 본인이 들은 것처럼 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보좌진이 썼다고 핑계를 대는 건 정말 비겁한 거 아닌가.

[앵커]

썼다기보다는 올렸다.

[홍석준]

비겁한 거 아닌가.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강득구 의원이 평소에도 페북에 본인이 거의 다 쓰는 그런 스타일인 것으로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너에 몰리니까 이렇게 변명하는 건 제가 볼 때 핑계에 불과한 것 같고. 결국은 본인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합당도 반대하면서 특히 대통령의 뜻이 이렇다는 것을 강조하고 특히 본인과 대통령 이렇게 핫라인이 있다, 이런 것을 강조하려다가 좀 오버한 거 아닌가.

[앵커]

그럼 일부러 이걸 노출시켰다고 보시는 거예요?

[홍석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저는 대통령과의 본인의 친분을 과시하기 위해서 그리고 대통령의 뜻은 합당이 지선 이후에 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했는데 오버한 것이죠. 그런데 이런 것들이 명백히 대통령실 청와대가 당무에 개입한 그런 식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니까 빛의 속도로 삭제를 했는데 만약에 우리 박성훈 대변인이 이야기한 것처럼 만약에 윤석열 정부 때 이런 일이 있었으면 민주당에서는 당장 탄핵한다고 난리가 아마 났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청와대에서 이재명 정권에서 이렇게 당무를 정면으로 개입하고 있는 것을 강득구 의원이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되겠습니다.

[앵커]

지난번에는 많은 분들 다 기억하실 테지만 이런 일도 있었죠. 본회의장에서 국무위원하고 여당 국회의원 사이에 텔레그램이 포착이 됐었지 않습니까? 그때 그래서 합당 밀약설 이런 얘기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마는 자꾸 당 밖에 보이지 않는 힘이 당에 작용하는 듯한 이런 장면들이 자꾸 연출된단 말이에요.

[신현영]

그래서 오늘 강훈식 비서실장께서 브리핑하면서 지금 청와대는 민생 그리고 실용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정운영하느라 바쁜데 자꾸만 청와대를 당내의 이슈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명확하게 선을 긋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어떤 소통에 그런 것들이 나는 과정들이 있을 수 있는데 항상 그런 부분에서 신중해야 되고 지금의 언론이나 이런 보도가 되는 것에 있어서 매우 조심해야 되는 것이 마치 이 합당설로 인해서 사실은 불발되긴 했지만 여러 계파간의 갈등 그리고 청와대 의중을 마치 내가 더 잘 대변하는 것처럼 그런 방식으로 자기 정치를 청와대를 인용하면서 하는 방식. 이런 것들이 정말 나쁜 정치이자 오히려 청와대로서는 매우 언짢고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국민들한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정리하고 가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오늘 더더욱 비서실장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합당은 표면적으로는 일단락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검 후보 추천 이걸 둘러싼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는 듯한 그런 모습인데요. 민주당이 전준철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하기 전에 청와대가 이걸 추천한 이성윤 최고위원한테 사전에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했다는 주장이 청와대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홍석준]

통상적으로 특검을 추천할 때 집권당 같은 경우에는 사전에 대통령실하고 협의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협의를 하죠.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태형 민정비서관 측에서 추천한 이성윤 최고위원에게 부정적 의견을 통화를 통해서 두 번이나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을 무시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왜 생기냐면 조금 전에 이야기했던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합당 이슈하고 이 특검 이슈하고 다른 사안 같지만 전혀 다르지 않고 다 연결되는 사안일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은 1인 1표제가 통과되고 난 다음에 정청래 대표 측에서 굉장히 자신만만해하면서 이런 특검을 추천하게 된 배경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대통령실에서 우려를 표명해도 제가 생각할 때는 그냥 이성윤 최고나 정청래 대표 측에서 밀어붙인 게 아닌가. 이렇게까지 문제가 커질 것을 예측을 못하고 밀어붙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1인 1표제 통과해서 자신만만한 그런 시점에서 본인들이 추천한 사람이 김성태 변호인과 일부 관련이 있더라도 김성태 회장 본안이 아니라 사이드 관련된 사건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는 되지 않겠느냐 하면서 간과한 면 내지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하리라는 것을 무시하면서 밀어붙였는데 이것이 대통령실이 격노를 하고 또 문제가 더 커지면서 이 문제로 인해서 사실은 정청래 대표가 코너에 몰려서 이제 합당까지도 무산되는.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이슈가 굉장히 많이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고 합당 실패의 도화선이 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홍 의원께서는 이성윤 최고위원이 청와대의 의중을 듣고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고도 일부러 무시한 것 아니냐고 하셨는데. 어쨌든 이성윤 최고위원은 소통은 했는데 전 변호사에 대한 의견은 듣지 못했다, 부정적 의견은 듣지 못했다는 거예요, 지금.

[신현영]

그러니까 우리는 그 양측의 공방이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 된 상황에서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은 결국에는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특검이 지명된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 2차 종합특검이 시작되고 있는 판에 이런 지지난 공방을 하고 있는 양측 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대통령께서 임명권이 있기 때문에 당에서 추천을 하고 그 이후에 결국에는 청와대에서 인사검증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시스템인데 그렇다고 오늘 강훈식 실장도 명확하게 얘기를 했어요. 그 전까지 가타부타하는 것도 옳지 않고 실제로 추천을 했는데 올바르지 않기 때문에 추천이 안 된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면 추천을 잘못 한 이성윤 의원한테 문제가 있다고 사과도 본인도 하고 그랬기 때문에 그걸로 끝나는 건데 이거에 대해서 청와대랑 어떤 이야기를 했고 그래서 내가 얘기했고 니가 얘기했고 이런 얘기들이 지금 여진이 남아서 하는 것 자체가 매우 현명하지 못한 현상이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결국에는 나는 피해가고 싶은 책임에서 그런 회피의 발로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게 국민들한테는 아무런 도움이 되거나 실리가 없는 공방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하루빨리 잠재워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소통의 문제고 명확하게 책임 소재의 문제인데 당에서 추천할 때부터 검증을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여러 가지 절차적 미비가 이번에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사과했으면 그걸로 다음부터는 조심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듣고 무시했다 이런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자꾸만 이게 상황이 커지는 듯한 그런 모습인데 김어준 씨가 여기 숟가락을 하나 얹었는데요. 그런 작업들, 인사검증하는 작업, 걸러내는 건 청와대 민정의 몫이라면서 사실상 청와대 책임론을 들었단 말이에요.

[홍석준]

사실은 좀 말이 안 되죠. 왜냐하면 결국 대통령실은 두 명이 추천한 몫에 대해서 선택은 하지만 결국은 당에서 추천한 사람을 미리 민정실에서 걸러내는 건 아니죠. 결국은 당에서 추천하는 사람은 당의 책임이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것까지도 당에서 추천하는 사람까지도 민정에서 걸러내야 된다? 이렇게 되면 결국은 당의 당무개입이 아니라 대통령실이 청와대가 100% 당의 인사권을 장악한다는 건데 이게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김어준 씨도 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기냐 하면 결국은 지금 합당 문제도 그렇고 김어준 씨는 철저하게 정청래 대표 경선 때부터 지금 현재 같이 힘을 실어주고 편을 들어주고 있는데 그러니까 정청래, 김어준, 유시민 작가 중심으로 해서 지금 합당을 밀어붙였고 또 친명 그리고 대통령실 중심으로 해서 합당을 반대하는 그런 진영 논리로 딱 나누어지다 보니까 김어준 씨도 계속해서 이런 문제에 참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어준 씨가 이렇게 청와대 책임론을 이야기하니까 장철민 의원이 청와대한테 책임을 묻는 건 선을 넘는 일이라고 그랬고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싶었는데 지난번에 김민석 총리 자꾸 여론조사에 넣으니까 총리실에서 금도를 넘었다고 김어준 씨한테 한방 먹였단 말이에요. 지금 그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정부하고 김어준 씨 사이에.

[신현영]

각자의 생각과 목소리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기는 한데. 결국에는 당이 추천하면 그다음에 인사검증은 청와대가 하는 거고요. 거기에서 걸러냈잖아요. 그러면 인사검증팀에서 청와대에서는 할 일을 한 것이다. 이것을 가지고 가타부타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보고요. 또 김어준 씨의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계속해서 설명을 하고 지지자들한테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친절하게 본인의 견해를 섞어서 이야기하는 건 본인의 언론이기 때문에 할 수는 있다고 보긴 하지만 사실은 전준철 변호사가 솔직히 너무 악마화된 부분도 있다. 왜냐하면 김성태 회장을 변호했는데 사실상 쌍방울의 이재명 대통령 건으로 변호한 건 아니라고 하는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 설명을 하다 보니까 두둔하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시점에서 이렇게 된 판에 또 여러 가지 두둔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더라는 것들이 우리 당 내 지지자들 중에서도 의견이기 때문에 이런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각자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징계 정국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가 배현진 의원을 불러 소명을 들었는데요. 윤리위출석 전 배 의원의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다만 염려되는 것은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등의 결정을 내려서 한창 서울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저희 서울시당의 공천권 심사를 일제히 중단시키고... 저를 정치적 단두대 세워서 마음이 맞지 않는 시당위원장을 징계할 순 있으나 민심을 징계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배현진 의원, 아시는 것처럼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21명의 서울시 당협위원장들 성명서를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양 발표했다는 이유로 한 당협위원장으로부터 제소를 당했었는데 지금 당 윤리위 징계절차가 상당히 속도를 내는 것 같습니다.

[홍석준]

아무래도 지금 현재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고 또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당 위원장이기 때문에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있는 만큼 빨리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매듭을 짓기 위해서 속도를 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배현진 의원이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윤리위원회에 어떤 식으로 소명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사실은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각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객관적인 것으로만 이야기했으면 모르겠는데 반대의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에 대해서 반대 의견이 없는 것처럼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이야기한 것은 분명히 직권을 남용한 그런 건 있지만 이걸 통해서 너무 지나치게 저는 징계를 해서는 곤란한 면도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당 위원장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윤리위원회에서도 합리적으로 판단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 때는 윤리위원회에 와서 소명하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소명도 안 하고 계속해서 언론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조작됐다고 이야기하고 또 당무감사위원장을 오히려 고소하고 또 윤리위원회 명단이 제출돼서 윤리위원들 공격하다 보니까 절차적으로 문제가 더 악화된 바도 있는데 이번에는 그때의 상황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윤리위원회에서 이 점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결정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에 제명은 아니더라도 당원권 정지 만약에 이런 식으로 나오면 지금 지방선거를 바로 앞두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의 공천권은 박탈이 되는 거잖아요.

[신현영]

그렇죠. 당원권 정지 3개월 이렇게 나오면 공천 못 하는 거죠. 그것을 노리고 배현진 의원을 이렇게 제소한 것 아니냐. 그래서 윤리위 기구가 숙청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얘기가 되고 있는 건데요. 결국에는 배현진 의원은 친한계의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서울시 지자체 그리고 시의원, 구의원 이 공천권을 결국에는 행사하는 주체가 친한계가 아니라 장동혁 당대표여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면 결국에는 윤리위를 통해서 징계가 내려지지 않을까라고 많은 사람들이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배현진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대표한테 찾아와서 왜 저를 이렇게 하시냐고 했더니 이건 독립적인 기구이기 때문에 윤리위가 알아서 하는 거라고 외면하긴 했지만 이 결과를 보면 결국에는 장동혁 대표가 본인 중심의 공천을 휘두르기 위해서 계속 윤리위를 활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부분까지도 우리가 해석할 수 있고 만약에 그런 결과가 나온다고 그러면 정말 장동혁 1인체제당, 윤어게인당으로서 계속해서 집토끼만 잡는 전략으로서의 선거가 앞으로는 국민의힘이 지선에서의 승리를 예견하기에는 매우 요원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서울시당 위원장, 배현진 위원장의 공천권 박탈이 목표다. 이렇게 배현진 의원 측 아니면 친한계 측에서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마는 이 징계가 또 꼬리를 무는 징계가 하나 있습니다. 서울시당 윤리위가 고성국 씨에 대해서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는데 고성국 씨는 바로 이의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결국에는 이게 다시 중앙당 윤리위로 넘어가게 되는 건가요?

[홍석준]

그렇습니다. 시도당 윤리위 내에서 징계 결정에 대해서 불복을 하면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서 고성국 씨에 대해서 탈당 권유를 했는데 제가 볼 때는 징계에 대해서 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고성국 씨도 유튜버이기 전에 하나의 당원으로서 전두환 대통령의 사진의 문제를 언급했는데 그것이 가치관에 따라서 그게 맞다, 안 맞다 이야기할 수 있죠. 그런데 당원 한 사람이 의사표명을 한 것에 대해서 곧 징계를 해서 탈당 권유, 사실상의 제명 결정을 내린 것은 제가 볼 때는 너무 민감한 반응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 충분히 경고라든지 그런 이야기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발언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좀 지나친 것 같고 결국에는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하리라고 봅니다마는 일단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이 어떤 모습으로 선거를 이기기 위한 그런 진영을 짜야 되느냐 이런 것을 고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고성국 씨가 이야기했던 전두환 씨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된다. 그러면서 전두환 씨에 대한 평가를 또 했단 말이에요, 긍정적으로. 그게 과연 국민의힘의 당헌당규, 국민의힘 입장과 맞느냐. 거기에 어긋난다 해서 서울시당에서는 지금 탈당권유라는 것을 했단 말이에요.

[신현영]

그렇죠, 실제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모욕적이라고 생각하면서 탈당 얘기까지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건 합리적인 보수의 메시지일 수 없는 거죠.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그런 발언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중앙당 윤리위원장은 지금 윤민우 위원장이잖아요. 한동훈 제명했고 김종혁을 쫓아냈고. 그렇기 때문에 고성국 씨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매우 편파적인 판단을 할 것이냐 아니면 일관성 있는 그런 판단을 할 것이냐도 하나의 국민의힘의 중앙윤리위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느냐에 대한 판단의 잣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배현진 의원의 징계와 고성국 씨의 징계가 어떤 판도로 결과가 나느냐에 따라서 지금 국민의힘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느냐. 아니면 편파적으로 개인의 사심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느냐. 이런 것들이 간접적인 잣대로써 확인될 수 있는 하나의 사안으로 상징성 있게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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