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行 오징어게임(○△□) 여행…“총 맞은 것처럼 우린~살 찔 각오해”[투어테인먼트]

강석봉 기자 2026. 2. 11. 22: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겨울 여행이라고 맛을 포기할텐가. 눈호강이 뒷전이라면 뭐하러 여행을 떠나는가. 게다가 여행이 피로감만 더한다면 낭패도 그런 낭패는 없을거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햇살과 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고, 청정바다와 건강한 땅에서 자란 건강한 음식을 접하면서 일상을 벗어나 보자. 몸과 마음의 디톡스까지 더해지는 여행지 전남 장흥이다.

맛·멋·맘까지 만족스러운 삼위일체 여행지에서 ‘오징어게임’의 승자가 되어보자.

○[웰니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장흥군 억불산 자락 120ha에 60년생 이상의 편백나무 숲 속에 위치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친환경 자재로 건축된 생태건축 체험장과 목재 문화 전반을 보고 체험하는 목재 문화체험관, 억불산 정상과 연결된 무장애 데크로드인 말레길, 힐링과 휴식의 장인 치유의 숲, 천일염과 편백으로만 구성된 온열 치유시설인 편백소금집, 다양한 난대수종을 관찰할 수 있는 난대자생식물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편백소금집은 현대사회에 급속하게 증가하는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질환, 고혈압, 뇌졸중 등 현대인의 생활에서 얻어지는 병으로부터 면역력 향상 및 자연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소금동굴, 소금마사지방, 소금해독방, 편백반신욕방, 황토방, 소금 단전호흡방 등을 갖추고 있다. 편백나무는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가장 많이 내뿜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2층에 위치한 정신건강치유 전문 기관이다. 코로나19 이후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한의학 기반의 통합의료를 중심으로 통합의학 치료, 산림치유,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음건강치유센터의 웰니스 프로그램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통합의학 치료, 힐링·치유 프로그램, 한방 교육(경옥환 만들기)으로 구성되며, 1박 2일과 2박 3일 프로그램에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참여 인원은 최소 12명에서 최대 24명까지이며, 하루 3팀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센터는 전신 크라이오테라피 챔버, 전동 리클라이너 헤드스파 체어, 편백 온열베드 같은 프리미엄급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의료적 효과와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곳은 병원 내에 위치해 있어 일반 웰니스센터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스트레스 지수, 체성분, 동맥경화도, 활성산소, 맥파, 불안 및 우울 등의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별 생활습관 개선 정보를 안내하며, 한방과 교수가 직접 시행하는 약침 시술은 이곳만의 특화 서비스다.

통합의학 치료뿐 아니라 한방 오일 만들기, 차훈명상, 레진아트, 싱잉볼 요가 같은 흥미로운 치유·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박 이상 숙박형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우드랜드 내 생태체험펜션을 숙소로 이용한다. 이곳의 모든 웰니스 프로그램은 원기 회복에 좋은 경옥환을 직접 만들어보는 한방 교육으로 마무리된다.

장흥힐링테라피센터

장흥힐링테라피센터

장흥힐링테라피센터는 장흥읍 중심지에 연면적 1,29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구성됐다. 장흥군신활력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자연, 약초, 전통을 기반으로 한 치유 체험 공간이다.

센터 1층에는 북카페와 생활공예전시관이 마련돼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2층에는 동아리실과 마을 방송 스튜디오가 들어서 주민 대상 교육, 훈련, 홍보 및 컨설팅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3층에 위치한 테라피실에서는 생약초를 활용한 힐링 및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지역 특산 생약초와 아로마 오일을 접목한 체질별 힐링 프로그램이 인기다.

△[사이드시잉(Sightseeing)]

장흥126타워

장흥126타워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세워진 장흥126타워는 지상 46m 높이로 광화문의 정남쪽인 장흥군이 대륙의 기운과 해양의 웅비가 조화롭게 교차되는 희망의 상징으로 건설한 랜드 마크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까지 올라간 후 10층 전망대에 들렀다가 계단을 따라 1층으로 걸어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10층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득량도와 소록도, 연홍도, 거금도, 금당도 등 남해안에 흩어진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8층은 소통의 시간, 7층은 통일기차의 꿈, 6층은 하나된 마음, 우리의 협력, 5층은 통일 더 큰 기회, 4층은 평화의 날, 3층의 화해의 바람 등을 주제로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지산 보림사

가지산 보림사

해발 510m의 가지산 깊은 산자락에 있는 보림사는 인도 가지산의 보림사, 중국 가지산의 보림사와 함께 ‘동양의 3보림’으로 불린다. 사찰 경내에는 국보로 지정된 석탑과 석등,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로 지정된 동부도, 서부도, 보조선사 창성탑 및 창성탑비 등이 있다. 보림사 뒤편에는 2009년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한 비자림 숲길이 있다. 400년생 비자나무 600여 그루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비자림은 방대한 산림욕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맛]

장흥삼합

장흥삼합 맛집 ‘만나 숯불갈비’의 육사시미

비옥한 갯벌에서 자란 키조개 관자와 참나무에서 자란 표고버섯, 그리고 한우가 어우러진 장흥을 대표하는 보양 음식이다. 키조개 관자의 부드러움과 표고버섯의 쫄깃함, 한우의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로 먹을 때 보다 더 음식 맛이 깊어진다.

장흥 으뜸 요리로 정남진 토요시장에 장흥삼합을 하는 집이 많다. 소고기는 별도구매를 해서 음식점에서 삼합 세팅 비용을 별도로 지불하고 먹는 경우가 많다. 신선한 재료다보니 너무 익히지 않게 구워서 쌈장이나 양념채소에 곁들여 먹으면 강하지 않으면서도 넉넉한 풍미가 입 안 가득 느껴진다.

굴구이

굴구이 맛집 ‘사계절’

남도의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굴, 그 특별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흥 굴구이가 제철이다. 장흥 굴은 자연산 굴이라 크고 신선하며, 매우 쫄깃하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와 고소한 향이 식욕을 돋우어 준다. 장갑을 끼고 열심히 까먹기만 하면 된다. 굴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아서 겨울철 영양 보충에 딱이다. 장흥 굴구이 집에서는 굴구이와 함께 굴무침, 굴 전, 굴 라면 등 다양한 굴 요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장흥관산농협 가루쌀의 변신

(사진 왼쪽)장흥 관산농협 무산김 제품, (오른쪽)장흥 관산농협의 가루쌀 빵 제품

장흥관산농협은 파티셰다. 관내 생산되는 가루쌀을 활용해 유명 제과점 뺨치는 빵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장흥 관산농협이 만드는 이‘가루쌀 빵’은 건강식이다. 가루쌀로 만든 이 건강빵은 일반 밀가루빵보다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고, 글루텐이 없어 편안히 소화된다.

​또하나의 장흥 명품은 무산김이다. 이 무산김은 영국 인증기관 LRQA로부터 BRCGS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을 취득했다. 지역 수산식품기업 장흥무산김(주)가 주도했다.

BRCGS 인증은 영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유통업체들이 요구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표준 중 하나다. 이 인증으로 무산김은 제품의 위생관리·품질보증·위해요소 통제 등 전반적인 식품안전 관리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사진 왼쪽) 주꾸미초무침, (오른쪽) ‘한라네소머리국밥’

이외의 장흥의 입호강 맛집은 시장통에 있는 해장에 좋은 ‘한라네소머리국밥’과 주꾸미초무침 등도 입맛을 다시게 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