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권민아, 피부 '이 시술' 받고 2도 화상 끔찍… 대체 왜 이런 일이?

이수민 2026. 2. 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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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 시술 중 발생한 부작용 피해를 밝혔다.

하지만 시술 후 눈을 떴을 때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들어서 울고 말았다며 "피부가 한 겹씩 화상으로 인해 뜯겨 돌돌 말아져 올라가 있었고,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슈링크 안내나 부작용 동의서를 받은 적이 없으며, 시술 전 피부 진료나 진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 사례처럼 슈링크로 심각한 화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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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권민아 슈링크 부작용 호소
AOA 출신 권민아가 슈링크 부작용으로 화상을 입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권민아 SNS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 시술 중 발생한 부작용 피해를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갑자기 1월 말~2월까지 좋은 일들이 많이 잡혀 이뻐지고 싶은 마음에 2026년 1월 24일 수면 슈링크 리프팅 600샷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시술 후 눈을 떴을 때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들어서 울고 말았다며 "피부가 한 겹씩 화상으로 인해 뜯겨 돌돌 말아져 올라가 있었고,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고 했다.

권민아는 "절망적이었다. 원장님은 시술 과정 때 아무 일도 없었다고 했다. 원인은 슈링크 팁 불량밖에 없는 것 같다고 해서 팁 확인을 안 하신 거냐 하니깐 팁이 불량이면 작동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럼 원인은 뭘까?"라고 되물었다.

또한 "슈링크 안내나 부작용 동의서를 받은 적이 없으며, 시술 전 피부 진료나 진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일로 인해 공황발작이 찾아오고 엄마에게 결국 얼굴 상태를 들켰는데 우셨다"라며 "화상 치료랑, 흉터 치료 언제 끝날지 흉이 질지 아직은 아무것도 모른다. 정말 이 많은 기회들을 놓쳐야 한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라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자신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 "진단명은 심재성 2도 화상"이라고 밝혔다.

슈링크, 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자 숙련도 따라 화상 가능성

슈링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로 피부 탄력을 높이는 시술이다.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 깊은 층에 집중시켜 겉 피부층은 손상을 주지 않는다. 진피와 근막 등 깊은 조직층에만 열을 만들어 조직을 수축시키고, 콜라겐 재생을 유도한다.

보통 초음파 장비로 목표 깊이(1.5mm, 3.0mm, 4.5mm 등)에 에너지를 조사한다. 시술 시간은 15~30분 내외로 짧고,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슈링크의 대표적인 효과는 처진 피부 개선, 잔주름 완화와 피부 질감 개선이다. 턱선 윤곽을 날렵하게 하고 이중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슈링크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부기, 가벼운 통증이다.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과도한 열 손상으로 인한 화상, 볼 패임 등이 생길 수 있다.

권민아 사례처럼 슈링크로 심각한 화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에너지를 과다 조사하면 깊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샷 수가 많거나, 에너지 출력 자체를 너무 높게 했거나, 같은 부위에 과도하게 에너지를 반복 조사하면 표피, 진피에 화상이 생긴다.

시술자가 팁을 쓸 때 각도, 밀착 정도에서 오류를 범했을 수도 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는 팁이 피부에 완전히 밀착되고, 수직에 가깝게 유지돼야 정확한 부위에 집속된다. 하지만 각도가 틀어지거나, 젤이 부족하거나, 팁이 들뜬 상태에서 조사되면 초음파가 산란되면서 열이 표면으로 퍼지고 화상을 입을 위험이 높아진다.

심재성 2도 화상 흉터 가능성, 심하면 피부 이식 수술필요할 때도

심재성 2도 화상은 표피 전체뿐 아니라 진피 깊은 층까지 손상된 화상이다. 표재성 2도와 같은 2도지만 훨씬 깊고 위험하다. 심재성 화상은 모낭, 땀샘, 피지선 줄기세포가 부분적으로 손상되거나 파괴됐을 수 있다. 저절로 아무는 경우도 있지만, 아물면서 흉터가 남을 위험이 높다.

심재성 2도 화상의 임상 증상은 물집이 생기거나 생긴 물집이 터지고, 통증이 심하다. 단 신경 손상이 시작되면 오히려 통증이 덜해질 수 있다.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면 직후 20분 이내 흐르는 미지근한 물로 냉각시켜야 한다. 작은 물집은 그대로 두고, 너무 큰 수포가 생겼거나 이미 터진 수포가 있다면 의료진의 처치 하에 균 감염 위험 없이 제거해야 한다.

화상 후 1~3주에는 상처가 마르지 않게 습윤 드레싱을 유지하는 게 좋다. 2~3주 내에 회복되는 '상피화'가 진행되면 수술 치료가 필요 없다. 하지만 3주 이상 상처가 남아 있으면 흉터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피부 이식 수술을 고려한다.

이수민 기자 (sumin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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