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젠슨 황이 아빠라서 부럽네”...미국 ‘치맥회동’ 함께 한 두 딸들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6. 2.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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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치킨집에서 회동한 가운데 최 회장의 장녀와 황 CEO의 장녀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진행된 '치맥 회동'에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 황 CEO의 장녀인 메디슨 황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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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딸 메디슨 황(사진 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치킨집에서 회동한 가운데 최 회장의 장녀와 황 CEO의 장녀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진행된 ‘치맥 회동’에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 황 CEO의 장녀인 메디슨 황도 배석했다.

최 전략본부장은 현재 SK바이오팜에서 신약 후보물질 확보와 기술 수출 관련 업무를 주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사업 목표로 ‘AI로 일하는 제약사로의 발전’을 제시하는 등 바이오와 AI를 결합한 퀀텀 점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최 전략본부장이 배석한 것을 두고 관련업계에서 더욱 주목하는 이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양사 임직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전략본부장은 이번 회동에서 엔비디아 측과 AI 플랫폼을 활용한 SK바이오팜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두고 얘기를 나눴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황 CEO의 딸인 메디슨 황도 참석한 점도 눈길을 끈다. 메디슨 황은 엔비디아 제품 마케팅 총괄 시니어 디렉터로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을 방문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시간가량 이어진 회동에서 최 회장과 황 CEO는 올해 엔비디아가 선보일 AI 가속기 ‘베라루빈’에 적용할 HBM4의 공급 계획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HBM뿐만 아니라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전반에서의 협력, AI데이터센터 구축 등 중장기 파트너십도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종합 AI 설루션 공급사를 지향하는 SK그룹 전략과 관련한 양사의 접점 확대가 모색됐을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과 황 CEO는 한국의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반적 협력 논의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SK그룹은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제조 AI 플랫폼을 도입해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황 CEO에게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HBM칩스’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역사와 자신의 리더십을 조명한 신간 ‘슈퍼 모멘텀’을 선물했다.

지난해 방한 때 황 회장이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와 일본 위스키 하쿠슈를 선물한 데 대합 답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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