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단기수익 영업 여전”…증권사 준법감시인에 내부통제 강화 주문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6. 2. 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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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증권·선물회사에 대해 단기 수익 중심 영업 관행을 경계하며 투자자 보호를 축으로 한 내부통제 문화 정착을 강하게 주문했다.

금감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선물회사 63곳의 감사 및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준법감시인이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확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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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단계 집중검사·컨설팅 검사 확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증권·선물회사 감사 및 준법감시인 간담회에서 서재완 금융투자 부문 부원장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증권·선물회사에 대해 단기 수익 중심 영업 관행을 경계하며 투자자 보호를 축으로 한 내부통제 문화 정착을 강하게 주문했다.

금감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선물회사 63곳의 감사 및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준법감시인이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확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문 부원장보는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자본시장과 투자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금융투자회사의 투자자 보호 책임 역시 한층 무거워졌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검사 결과를 언급하며 일부 회사에서 여전히 투자자 이익보다 단기적 수익을 우선하는 영업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 보호 중심의 내부통제가 사내 문화로 자리 잡도록 감사와 준법감시인이 보다 선제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책무구조도’ 도입도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서 부원장보는 “책무구조도는 금융투자회사의 투자자 보호 강화와 내부통제 책임문화 확산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책무 배분과 운영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중점 감사 방향으로 ▲상품 취급 단계별 내부통제 실태에 대한 집중검사 ▲투자자 피해 유발 행위에 대한 신속·기동검사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하는 컨설팅 검사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단순히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하는 ‘준법성 검사’에 그치지 않고, 금융투자회사가 스스로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도록 돕는 ‘컨설팅 검사’를 병행해 예방적 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예방적 투자자 보호가 내부통제 문화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영업 관행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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