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취업자 7개월 연속 줄었다…고용 한파 장기화
道 취업자 전년대비 1만3천명↓
임시근로·자영업자 감소세 지속
광주, 상용직 중심 취업자 증가세

반면 광주는 취업자가 늘어나며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지역 간 고용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1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남의 취업자 수는 9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3천명 감소했다.
전남의 취업자 감소는 지난해 7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
월별 감소 폭은 7월 1만2천명, 8월 8천명, 9월 3천명, 10월 3천명, 11월 8천명, 12월 9천명에 이어 올해 1월까지 줄어들며 감소세가 7개월째 이어졌다.
15-64세 고용률은 69.3%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취업자 수 감소 흐름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1만5천명(20.5%), 제조업이 9천명(8.0%) 증가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만8천명(9.3%), 농림어업은 1만2천명(6.3%), 건설업은 5천명(6.6%) 각각 감소해 지역 기반 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자영업과 밀접한 업종에서 감소 폭이 커 지역 경제 전반의 위축 우려를 키우고 있다.
임시근로자와 자영업자 감소도 이어졌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7천명(4.5%)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만6천명(10.0%), 일용근로자는 5천명(13.2%) 각각 감소했다.
자영업자 수는 28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4천명(4.6%) 줄었다. 실업자 수는 6만4천명으로 1만2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6.3%로 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광주는 비교적 활발한 고용 흐름을 보였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76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천명(0.5%)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도 66.5%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8천명(9.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천명(1.1%) 늘었다. 다만 제조업은 5천명(4.9%),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5천명(3.1%), 농림어업은 1천명(5.3%) 감소했다.
광주 역시 고용 구조의 불안 요인은 존재했다.
임금근로자는 8천명(1.3%) 증가했다. 그 중 상용근로자는 1만5천명(3.5%)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8천명(5.6%) 감소했다.
자영업자 수는 13만8명으로 5천명(3.1%) 줄었고 실업자 수는 3만7천명으로 5천명(15.4%) 늘었다. 실업률은 4.6%로 0.6%포인트 상승했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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