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6.3지방선거 여론조사] 차기 대구시장 최우선 과제는 ‘경제·일자리’… 세대·정치 성향 따라 신공항 비중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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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구시장이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압도적인 1순위로 나타났다.
정당·연령·지역을 막론하고 민생 경제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수렴되는 가운데, 일부 계층과 권역에서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추진이 두 번째 핵심 축으로 작동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달서구·달성군은 경제·일자리 비중이 64.3%로 높고 신공항은 8.1%에 그쳐 민생 경제 우선 성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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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구시장이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압도적인 1순위로 나타났다. 정당·연령·지역을 막론하고 민생 경제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수렴되는 가운데, 일부 계층과 권역에서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추진이 두 번째 핵심 축으로 작동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3%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선택했다. 뒤를 이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추진'이 10.5%, '산업 전환·미래 성장 동력' 6.5%, '복지·의료·돌봄 강화' 6.1%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정책은 모두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물렀다.
연령대별로는 경제·일자리가 전 세대에서 공통적인 1순위였으나, 세부 우선순위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20대에서는 경제·일자리 응답이 72.2%로 특히 높았고, 저출생·고령화 대응(9.6%)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아 청년층의 생애 불안과 미래 문제의식이 적잖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30~50대 역시 경제·일자리가 60%대 초반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들 연령층에서는 산업 전환과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신공항 추진 응답이 각각 16.0%, 15.9%로 높아, 고연령층일수록 대형 사회간접자본(SOC)과 지역 현안에 대한 우선순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는 경제·일자리와 신공항이 동시에 높아 '경제+지역 현안'의 이중 구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공통적으로 경제·일자리가 60% 안팎으로 1순위를 차지했지만, 두 번째 선택지는 엇갈렸다. 동구·수성구·군위군에서는 신공항 추진 응답이 14.5%로 비교적 높아 통합·공항 이슈에 대한 관심이 강한 권역으로 나타났다. 달서구·달성군은 경제·일자리 비중이 64.3%로 높고 신공항은 8.1%에 그쳐 민생 경제 우선 성향이 두드러졌다. 중구·남구는 신공항 비중이 낮은 대신 복지·돌봄과 산업 전환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아 도심권의 정책 선호가 다변화된 모습이 관찰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신공항 추진을 15.1%로 선택해 여성(6.3%)보다 높았던 반면, 여성은 경제·일자리 응답이 68.6%로 남성보다 높았다. 이를 두고 남성은 대형 지역 현안, 여성은 체감형 민생 경제에 상대적으로 더 무게를 두는 경향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별로 보면, 주호영·추경호 의원 적합층에서 신공항 우선 응답이 각각 19.5%, 16.0%로 나타나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 적합층 전반에서는 경제·일자리가 대체로 60% 내외로 공통적인 1순위를 차지해, 야권 지지층 내부에서도 '경제를 중심에 두되 신공항을 결합하는 의제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3.2%)과 국민의힘 지지층(60.3%) 모두 경제·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 민생 경제가 정당 구분을 넘어 핵심 의제로 수렴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신공항 추진 비중이 14.5%로 민주당 지지층보다 높아 대형 지역 현안을 중시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무당층에서는 경제·일자리 응답이 73.0%로 가장 높아, 이념이나 진영 이슈보다 체감형 민생 문제가 압도적인 기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대구일보
조사 기관 : KPO 리서치
조사 일시 : 2026년 2월6~8일
조사 대상 :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유효 표본 수 802명(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 4.7%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
표본 오차 : ±3.5%포인트 (95% 신뢰 수준)
내용 :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적합도 및 정당 지지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대구일보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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