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이사회 독단적 인력 구조 개편하라”

임세웅 기자 2026. 2. 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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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동자들이 이사회의 폐쇄적이고 독단적 인력 구성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KT노조(위원장 김인관)은 11일 성명을 내고 "KT노조는 이사회의 기만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실효성 있는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다"며 "요구가 묵살된다면 노조는 1만1천 조합원과 주총 저지, 이사회 전원 퇴진 운동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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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1명은 노조 추천 인사로 하고, 부적격 이사는 사퇴”
▲ 자료사진 매일노동뉴스

KT 노동자들이 이사회의 폐쇄적이고 독단적 인력 구성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KT노조(위원장 김인관)은 11일 성명을 내고 "KT노조는 이사회의 기만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실효성 있는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다"며 "요구가 묵살된다면 노조는 1만1천 조합원과 주총 저지, 이사회 전원 퇴진 운동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KT노조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이사회 문제점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해 왔지만 실질적 내용과 실행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CEO 경영권을 찬탈하는 이사회규정 개정에 찬성했던 사외이사를 연임시킨 결정"이라며 "이사회가 여전히 권한을 강화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만 급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대표이사 교체시에 경영공백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 도입을 요구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확정되는 즉시 임시주총을 소집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즉각 대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내이사 수를 4명 이하로 하고 사외이사 중 1명은 노조 추천 인사로 구성하는 이사회 인력 구성도 요구했다.

논란이 되는 부적격 이사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에 연임된 윤종수 사외이사를 두고 한 말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해 대표이사(CEO)가 주요 보직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할 때 이사회 승인을 받도록 한 이사회 규정 개정에 찬성한 인물이다. 국민연금은 이 개정이 정관에 배치될 소지가 있고, 상법상 위법 논란이 있다는 취지로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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