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월급 200만원 시대'…하사 월급 내년 300만원으로 오른다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방부가 군의 초급간부인 하사 1호봉의 내년도 연봉을 약 6% 인상하기로 재정 당국과 합의하고 각종 수당 지급일도 월급날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병장 월급 200만 원 시대'에 병사·간부 월급 역전 현상 해소와 현역 간부들의 임금 상승 체감이 기대된다.
11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재정 당국과 내년도 하사 연봉을 약 6% 인상하는 방안에 사실상 합의했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재정 당국과 협의를 마무리한 것은 아니고, 최종안은 부처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사 1호봉의 평균 월급은 280여만 원이다. 6% 인상폭을 반영하면 내년 하사 1호봉 평균 월급은 세전 300만 원 가량 된다. 6% 인상 폭을 실현·유지하면 2029년에는 하사 1호봉 평균 월급은 약 330만 원을 넘어선다. 소득세,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제 후 평균 실수령액은 약 300만 원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하사 봉급 인상안에 합의하는 한편, 중사 이상 부사관과 소위 이상 장교들의 봉급 및 수당 등 봉급체계 개선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국방부는 간부들의 월급 인상 체감을 높이기 위해 기본급 지급일과 각종 수당 지급일을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매달 25일에 지급하는 직전 달 시간 외 근무수당, 당월 영외급식비 등 다수의 수당은 기본급을 지급하는 매달 10일에 함께 입금된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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