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인근 해상서 난민선 전복…53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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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인근 해상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리비아 북부 주와라 바다에서 이주민 55명을 태운 고무보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IOM은 리비아 당국의 수색·구조 작전으로 나이지리아 여성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53명은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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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인근 해상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리비아 북부 주와라 바다에서 이주민 55명을 태운 고무보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IOM은 리비아 당국의 수색·구조 작전으로 나이지리아 여성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53명은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덧붙였다. 생존자 중 1명은 남편을 잃었고 다른 한명은 두 아이를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생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 배는 아프리카 난민과 이주민을 태우고 지난 5일 밤 11시께 리비아에서 출발했으며 약 6시간쯤 지난 뒤부터 물이 차면서 전복됐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정국 혼란이 이어지면서 배를 타고 중부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중동 난민의 주요 이동 경로가 됐다.
돈을 받고 난민의 유럽행을 알선하는 전문 업자들도 리비아의 혼란을 이용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난민선은 고무보트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대개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수용 인원보다 많이 태우기 때문에 전복 사고가 잦다.
IOM은 지난해 지중해에서 숨지거나 실종된 난민이 1873명이며, 이 가운데 리비아 등 중부 지중해 경로로 이동하던 난민만 1342명이라고 집계했다. 올해는 중부 지중해 경로에서 사망·실종자가 벌써 48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비극적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이동을 막고 난민 밀항업자 네트워크와 싸우기 위해 리비아를 포함해 협력국들과 공동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AFP에 말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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