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콜라 그냥 마셔요?"…설탕세 날벼락 맞은 음료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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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5년 만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코카콜라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118억 2000만 달러(약 17조 2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카콜라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은 5년 만이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저소득층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미국 편의점에서 2달러(약 2900원) 미만의 227㎖짜리 소용량 캔 음료를 출시했으나 연간 음료 판매량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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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유해 논란·불활실성에 탄산음료 판매 저조
제로 콜라·건강 음료·프리미엄 음료는 성장세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코카콜라가 5년 만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가당 음료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인식이 확산한데다 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음료 수요가 줄어서다.

인플레이션과 관세 등 경제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쳤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저소득층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미국 편의점에서 2달러(약 2900원) 미만의 227㎖짜리 소용량 캔 음료를 출시했으나 연간 음료 판매량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무설탕 탄산음료와 생수, 스포츠음료, 커피, 차, 프리미엄 제품 등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설탕을 넣지 않은 코카콜라 제로 판매량은 지난해 13% 급증했다. CNBC는 “소비자들이 더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음료에는 기꺼이 지출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코카콜라는 올해 매출이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5.3%와 지난해 성장률인 5%보다 저조한 수치다. 회사의 성장률 둔화 전망에 이날 코카콜라 주가는 1.5% 하락했다. 내달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할 예정인 엔리케 브라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 세계 식품 기업들이 저당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만큼 코카콜라도 혁신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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