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아슬아슬 줄타기 끝 구끼-오펠-곽-클러치 등 16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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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까지 진행된 2026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주차 최종전에서 16강행 마지막 열차를 타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벌어졌다. 1패만 더하면 하부 리그인 FFL로 강등되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베테랑들의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
가장 먼저 생존 소식을 알린 것은 '구끼' 김시경과 '오펠' 강준호였다. 지난 2주차 승자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시경은 최종전에서 '지피제이' 지프리 베이카뎀을 상대로 집중력을 회복하며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T1의 자존심 강준호 역시 '박스' 강성훈과의 재대결서 완승을 거두며, 앞선 경기에서 흔들렸던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성공했다.

반면 이변의 희생양도 발생했다. T1의 에이스 중 한 명인 '호석' 최호석은 승자전 패배에 이어 최종전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16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에 반등에 실패한 8명의 선수는 2주차 탈락자들과 함께 FFL에서 재기를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조별리그의 모든 순위가 결정됨에 따라 이제 팬들의 시선은 16강 녹아웃 스테이지로 향하고 있다. 특히 1라운드 순위 결정전에서 '원더08' 고원재를 꺾고 전체 1위를 차지한 '우타' 이지환의 기세가 매서운 가운데, 조1위로 리그를 통과한 강호들과 최종전에서 살아 돌아온 생존자들이 어떤 승리 플랜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A조: '찬' 박찬화, '구끼' 김시경 / B조: 'JM' 김정민, '오펠' 강준호 / C조: '우타' 이지환, '원' 이원주 / D조: '류크' 윤창근, '곽' 곽준혁 / E조: '원더08' 고원재, '클러치' 박지민 / F조: '노이즈' 노영진, '미니언' 조민혁 / G조: '체이스' 권창환, '네이비' 김유민 / H조: '크롱' 황세종, '태갓' 김태신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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