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지사 ‘6파전’ 윤곽… 설 지나면 경선 레이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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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 국회의원이 12일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추미애(하남갑) 국회의원도 설 명절 이후 출마를 선언할 예정으로, 민주당 내 후보군 6명이 모두 선거전에 참여하며 경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지사와 추 의원도 설 명절 이후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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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의사 밝힌 권칠승·김병주·양기대 도내 곳곳 돌며 존재감 부각

한 의원은 11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내일 오전 출마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다음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있고, 그 실용주의를 지방정부에서 성공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며 "경기도를 누가 더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누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지가 이번 경선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경기지사 후보군 중에서도 대표 친명계로 꼽힌다. 지난달 19일 이 대통령으로부터 볼리비아 특사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1호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 의원은 각종 경기지사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다투는 김 지사·추 의원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김 지사와 추 의원도 설 명절 이후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이달 말부터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 시즌 2를 시작할 방침을 밝힌 상태다. 도내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모습을 강조해 현직 프리미엄을 부각, 지지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제1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등 당원 민심을 확보하려는 행보도 보인다.
정치 경력 대부분을 서울에서 지낸 추 의원은 도내 정치 경력이 짧은 데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높은 당원 지지도를 기록 중인 추 의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기도 곳곳을 방문하고,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영상을 게시하며 도민 민심 확보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권칠승(화성병)·김병주(남양주을) 국회의원과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도내 곳곳을 돌며 존재감 부각에 나선 반면, 지지율 1~3위를 기록했던 김 지사·추 의원·한 의원은 비교적 물밑에서 조용히 기반을 다지는 행보를 보여왔다. 이들이 선거 모드에 돌입하는 설 명절 이후 공천 경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인물들이 존재감 확보에 열을 올리는 동안 지지율 1~3위를 기록했던 인물들은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설 이후에 이들이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면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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