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종 연마 중" 삼성 루키, 고교 때부터 도와준 선배가 있다?…두 좌완 시너지 기대되네

최원영 기자 2026. 2. 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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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배찬승(20)은 올해 프로 2년 차를 맞이한다.

대구고 출신인 배찬승은 지난해 삼성의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2020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민은 배찬승과 같은 대구고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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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찬승 ⓒ곽혜미 기자
▲ 이승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과거의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배찬승(20)은 올해 프로 2년 차를 맞이한다. 추가로 구종을 장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창 시절 해당 구종 연마에 도움을 줬던 선배를 삼성에서도 만나 여러 조언을 구하고 있다. 좌완투수 이승민(26)과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대구고 출신인 배찬승은 지난해 삼성의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뒤 한 차례도 말소되지 않고 1군서 자리를 지켰다. 정규시즌 중용되며 총 65경기 50⅔이닝에 등판해 2승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을 빚었다. 필승조에 속해 19홀드를 챙긴 점이 눈에 띄었다.

포스트시즌 값진 경험을 쌓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서 1이닝 무실점, 준플레이오프 3경기서 2이닝 2실점(1자책점) 등을 기록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선 8회초 팀이 2-2로 동점을 허용한 뒤 무사 3루 위기에 몰리자 구원 등판했다.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줬으나 헛스윙 삼진 2개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삼성이 5-2로 승리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 배찬승 ⓒ곽혜미 기자

시즌 종료 후 배찬승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K-BASEBALL SERIES 대표팀에 승선해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에 임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사이판에서 진행된 대표팀의 1차 캠프에도 함께했다. 아쉽게 WBC 최종 엔트리 30인에 들진 못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대신 배찬승은 WBC 지명투수 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참가국이 2라운드 이후 로스터에 넣을 수 있는 일종의 예비 명단이다. 나라마다 6명까지 지명할 수 있으며 1라운드 이후 4명까지, 8강전(2라운드) 이후 2명까지 교체 가능하다. 한국은 배찬승을 비롯해 김택연(두산 베어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유영찬(LG 트윈스)을 예비 명단에 넣었다.

배찬승은 WBC 출전과 관계없이 삼성의 스프링캠프에서 착실히 몸을 만들었다. 1차 괌 캠프에 이어 현재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그는 "지난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작년보다 잘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 이승민 ⓒ곽혜미 기자

이어 "우선 볼넷을 줄이기 위해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훈련을 하고 있다. 체인지업도 연습 중이다"며 "사실 고등학생 때 (이)승민이 형이 체인지업을 알려줬다. 지금은 룸메이트이기도 하고 같은 좌완투수라 더 구체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민은 배찬승과 같은 대구고 출신이다.

배찬승은 지난해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활용해 투구를 펼쳤다. 투 피치임에도 타자를 요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물론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체인지업을 잘 연마해 유용하게 쓴다면 더 위력적인 투수로 발돋움할 수 있다.

대표팀의 사이판 캠프도 도움이 됐다. 배찬승은 "몸을 만들기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다. 너무나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선배님들의 좋은 점을 무조건 하나씩은 꼭 배워오고 싶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 지금은 그때 배워온 것들이 나에게 맞는지 실험해 보고 있고, 느낀 점들을 완성하고 있는 단계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찬승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막바지에 체력의 한계를 조금 느꼈다. 올해는 팬분들께 꼭 끝까지 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 배찬승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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