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쿠르스크 北병력 많지 않아…진짜 문제는 북한산 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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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의 역할이 초기와는 크게 달라졌다고 우크라이나 의회 국방위원장이 밝혔다.
예호르 체르니예우 우크라이나 의회 국가안보·국방·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공개된 비즈니스인사이더 인터뷰에서 "(참전한) 북한군의 가장 큰 문제는 병력이 아니라 포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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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1만명 투입 인해전술서 드론·포격 지원으로 역할 변경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의 역할이 초기와는 크게 달라졌다고 우크라이나 의회 국방위원장이 밝혔다.
예호르 체르니예우 우크라이나 의회 국가안보·국방·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공개된 비즈니스인사이더 인터뷰에서 "(참전한) 북한군의 가장 큰 문제는 병력이 아니라 포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쿠르스크 지역에 투입된 북한군 숫자는 많지 않았다"며 "북한의 참전 목적은 러시아를 돕기보다 현대전의 경험을 쌓고 이를 자국 군대에 전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2024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1만여 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했을 당시 현대전 경험이 전무했던 북한군 병력은 돌격전에 투입됐었다.
당시 미 국방부는 이를 '인해전술'에 가까운 비효율적이고 희생적인 공격이라고 평가했었다.
하지만 북한군의 역할은 현재 전투 지원 임무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북한군이 러시아군처럼 정찰 드론을 이용해 목표물의 좌표를 확보하고 포격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기술적인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GUR은 북한이 쿠르스크 주둔 병력을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다면서 귀국한 병력 3000명이 군사 교관으로 재배치돼 전장에서 얻은 전술을 북한군에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2022년 2월 개전 이후 총 120만 명의 인명 피해를 봤으며 2025년에만 사상자 수가 41만5000명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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