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뭐길래…이번엔 현직 경찰들 ‘사무실 음주’ 의혹 제기돼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6. 2. 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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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에서 근무중인 한 경찰관이 변사 사건 현장 사진을 모욕적인 문구와 함께 SNS에 게재해 형사 입건된 가운데 경남 지역 경찰관들이 관서 사무실에서 음주를 하는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한편 이번 논란은 최근 한 현직 경찰관이 변사 사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모욕적인 문구와 함께 SNS에 게재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상황에서 불거졌다는 점에서 사안이 가볍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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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 착수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11일 새벽 경남경찰청의 한 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이 사무실 내에서 음주하는 장면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SNS상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최근 수도권에서 근무중인 한 경찰관이 변사 사건 현장 사진을 모욕적인 문구와 함께 SNS에 게재해 형사 입건된 가운데 경남 지역 경찰관들이 관서 사무실에서 음주를 하는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남경찰청의 모 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이 사무실 내 음주 상황을 찍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경찰 개인 SNS에 게재됐다.

문제의 사진이 게시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쯤으로, 개봉된 맥주캔 등이 담긴 해당 사진엔 "마지막 남은 사람은 사무실에서 4차. T인데 왜 눈물이 나지..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사진이 찍힐 당시는 근무 시간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각에선 근무 시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떠나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근무하는 공간에서 음주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SNS상에 게재한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인다.

이에 경찰은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 논란이 사실로 확인되는 대로 감찰을 통해 관련자들에 대한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논란은 최근 한 현직 경찰관이 변사 사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모욕적인 문구와 함께 SNS에 게재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상황에서 불거졌다는 점에서 사안이 가볍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입건된 경찰관은 광명경찰서 소속 A 경위로, 그는 지난 6일 한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촬영한 현장 사진을 "앞으로 선지를 먹지 말아야지" 등 문구와 함께 개인 SNS에 게재했다.

이에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일 이례적으로 직접 메시지를 내며 내부 기강 단속에 나섰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이 생명의 침해를 당한 국민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SNS를 올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찰의 활동 전반에 인권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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