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의 讀한 소식] 김현영 아나운서, 제5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서 ‘인생질문’으로 소통의 가치 전하다

[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현주 기자]
육군 제21보병사단 백두산부대에서 진행 중인 '제5기 백두산부대 독서경영대학' 강연에서 김현영 아나운서가 간부들과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장병과 간부들의 자기성찰과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 아나운서는 '내 인생을 바꾼 질문 3가지'를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간부 120여 명이 참석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강연을 경청했다.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삶을 전환점으로 이끈 세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질문이 사고를 바꾸고 선택을 바꾸며 결국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1년간 28개국을 돌며 355일간 이어진 신혼봉사 프로젝트 '두잇부부' 활동 경험을 소개하며,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과정과 그 안에서 얻은 배움과 성찰을 공유했다.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나는 왜 이 길을 선택했는가', '지금 이 선택은 나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 삶의 기준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강연은 일방적 전달 방식이 아니라 질문과 응답을 오가는 참여형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아나운서는 조직 내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핵심은 기술 이전에 태도라고 설명하며, 공감과 경청이 리더십의 출발점임을 짚었다. 간부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제 상황을 예로 들며, 갈등 상황에서 질문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관계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
독서경영대학의 취지에 맞게, 김 아나운서는 질문과 독서의 연결성도 언급했다. 좋은 질문은 좋은 독서에서 나오고, 깊이 있는 독서는 다시 질문을 확장시킨다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며, 군 조직 안에서도 스스로 사고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개인적 고민과 조직 내 소통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강연을 마친 뒤 김 아나운서는 제21사단 사단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는 장병 교육과 조직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조치다. 김 아나운서는 "간부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질문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믿음을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김 아나운서는 KBS '생생정보'의 '교통카드면 충분해' 코너를 진행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업·공공기관·군부대 등에서 소통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