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실권주 떠안았던 NH투자증권, 200억대 차익 [시그널]

이영호 기자 2026. 2. 11.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6년 2월 11일 15:3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NH투자증권이 한온시스템(018880) 실권주를 매각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 실권주를 매각하며 약 223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 2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온시스템 보유 주식을 분할 매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초부터 네 차례 분할 매도
현 수익률 9%, 잔여지분 1.1%
이 기사는 2026년 2월 11일 15:3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4세대 히트펌프시스템 목업. 한온시스템

NH투자증권이 한온시스템(018880) 실권주를 매각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한온시스템 유상증자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6.95%의 지분을 떠안았지만 주가 반등에 발맞춰 조기에 상당 수익을 확보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 실권주를 매각하며 약 223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주관 수수료와는 별개의 수입이다.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대표 주관사로 지난해 12월 말 1807억 원어치의 미청약 실권주(약 7136만 주)를 매입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 2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온시스템 보유 주식을 분할 매각했다.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과 장내 매도를 반복하면서 보유 지분 6.95% 중 5.84%를 정리했고 현재 지분 1.11%가 남았다.

NH투자증권의 실권주 인수 단가는 주당 2830원이었다. 한온시스템의 주가 상승이 본격화된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대량 매도가 시작됐다. △1월 16일 1000만 주(매각 단가 3050원) △1월 22일 1700만 주(3180원) △1월 29일 543만 7720주(3180원) △이달 2일 32만 5000주(3275원) 등이다. 매각 시점마다 처분 단가가 다르지만 현재까지의 매각 수익률은 약 9%로 추산된다.

유상증자 당시 한온시스템 주가가 2000원대까지 내려가면서 업계에서는 흥행 부진 우려가 나왔다. 실제 시장의 참여도가 기대치를 밑돌아 NH투자증권이 미청약 물량을 대거 매입했다. 주관사가 사실상 재무적투자자(FI)가 된 셈이다.

최근 한온시스템 주가가 4000원을 넘기면서 강세를 보이는 만큼 NH투자증권은 잔여 지분 정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은 이달 10일 18% 급등했는데 지난해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해석이다.

지금 한온시스템 주가 왜 이러나요? NH투자가 지분 6%를 ‘조용히’ 팔아치운 이유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