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기관지확장제, 아기에게도 안전할까? 이상사례 주목

한상인 기자 2026. 2. 11.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은 종종 발생한다.

호흡기 증상 완화를 위한 일명 기관지 확장 패취를 사용한 영·유아 환자에게서 불면 및 '나쁜 기분' 등 이상사례가 보고돼 주목된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접수된 사례 평가 자료에 따르면 8개월 남아가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완화를 위해 툴로부테롤 0.5 mg 패취를 1일 1회 부착한 뒤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불면 증상이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유아 천식패취 사용 후 불면·기분 변화 사례 보고
임상 데이터 부족한 유아, 의사·약사에게 사용법 숙지 후 이상반응 관찰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챗GPT 생성.

흔하지는 않지만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은 종종 발생한다. 호흡기 증상 완화를 위한 일명 기관지 확장 패취를 사용한 영·유아 환자에게서 불면 및 '나쁜 기분' 등 이상사례가 보고돼 주목된다.

약사공론 학술섹션인 대한약사저널에서는 천식 패취로 흔히 알고 있는 '툴로부테롤 패취(붙이는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한 영·유아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소개됐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접수된 사례 평가 자료에 따르면 8개월 남아가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완화를 위해 툴로부테롤 0.5 mg 패취를 1일 1회 부착한 뒤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불면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패치를 붙이지 않자 불면 증상이 사라졌다.

또 다른 경우로는 22개월 된 남아로 같은 용량 패취를 하루 1회 잠들기 전 부착했다. 이 환아는 패치 적용 4~5시간 후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내는 등 과민한 행동이 반복되는 등 기분 변화와 비슷한 이상 반응이 관찰됐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두 이상사례에 대해 확실함과 가능성 높음으로 평가했다.

이는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 간 선후관계 여부, 질병이나 다른 약물에 의한 것인지, 허가사항에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지, 약물 재투여시 동일한 이상사례가 발생했는지 여부 등이 반영됐다.

위의 두 사례에 대해 용량을 감량해 적용해볼 것과 다음 번 병원 진료 시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툴로부테롤 패치 6개월 미만 유아 안전성 미흡 이상반응 살펴야

툴로부테롤은 지속성 β₂ 아드레날린성 효능제(long-acting β-agonist)로, 피부 패취 형태로도 제조된다. 주요 제품명으로는 호쿠날린패취, 노테몬패취, 투브롤패취, 레스날린패취 등이 있으며, 기관지 천식·급성·만성 기관지염 및 폐기종 등에 의한 기도 폐쇄 증상 완화 목적으로 사용된다.

제품 허가사항에 따르면 1일 1회, 가슴·등·상완부 등의 피부에 붙이도록 되어 있으며 연령별 권장 용량은 6개월~2세의 경우 0.5 mg, 3세~8세는 1 mg, 9세 이상 2 mg 용량을 사용한다.

톨로부테롤은 임상시험에서 성인 환자 601명 중 12.5%에서 이상반응이 관찰된 약이다, 이상반응으로는 진전(떨림), 심계항진, 가려움증/부착 부위 피부염 등이 보고됐다. 소아 환자 401명에서는 2.5%에서 이상반응이 확인됐으며 주로 홍반·가려움증 등이었다. 다만 6개월 미만 유아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확립돼 있지 않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따라서 영·유아가 사용할 때는 의사, 약사 등 전문가로부터 사용법을 정확히 확인하고 치료 기간 동안 이상반응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해당 기사는 약사공론 학술 섹션인 대한약사저널 학술 기고를 바탕으로 일반인을 위한 건강 정보로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