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고 이주희·이태민 바이애슬론 남매 “동계체전 선전으로 더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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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에서의 선전으로 한 단계 도약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거듭나겠다."
올해 각종 대회서 활약하며 포천의 바이애슬론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2살 터울 남매 선수 이주희(19)와 이태민(17·포천 일동고)이 이달 말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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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에서의 선전으로 한 단계 도약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거듭나겠다."
올해 각종 대회서 활약하며 포천의 바이애슬론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2살 터울 남매 선수 이주희(19)와 이태민(17·포천 일동고)이 이달 말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주희는 지난해 12월 종별선수권대회서 시즌 첫 금메달을 딴 뒤 지난달 문체부장관컵 대회 우승과 11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회장컵 대회서 2관왕을 달성하는 등 2025~2026 시즌 3개 대회를 섭렵했다.
이태민도 누나와 함께 문체부장관컵서 나란히 시상대 맨 위에 오름으로써 남매는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전국동계체전을 향한 전망을 밝혔다.
특히, 올해 하계대회부터 포천시청 선수로서 활약하게 될 이주희는 지난 시즌 전국동계체전 계주 2관왕을 제외한 나머지 대회서 입상에 그친 바 있어 실업 무대를 앞둔 올 시즌 선전은 더욱 의미 있다.
이주희는 "시즌 직전에 상비군 소속으로 이탈리아와 스위스로 해외 전지훈련을 처음 갔는데, 언니들과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고 이 때문에 실력이 많이 오른 것 같다"며 "현재 컨디션은 90%라고 생각한다. 이대로만 유지하면 이번 시즌은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태민도 "작년에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전국대회서 우승을 아예 못했었는데, 올해 같은 학교 파트너인 한상원 선수와 함께 열심히 준비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말했다.
각각 초교 6·4학년 때 일동고 동문 선배인 최춘기 일동초 코치의 권유로 함께 바이애슬론의 길을 걷게 된 남매는 현재 선의의 경쟁상대로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
남매는 서로의 장점을 닮고 싶다면서도, 사격에서의 보완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했다.
이주희는 "태민이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이 좋은 것이 가장 부럽다. 언덕에서도 막 뛰어가는 모습을 볼 때면 가끔은 괴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이태민은 "누나의 장점은 주행이 빠르고, 자세와 밸런스도 다른 사람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둘은 "사격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사격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는 편이라 이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남매의 올 시즌 목표는 이달 말 전국동계체전서 금메달을 사냥하는 것이다.
이주희는 "이번 동계체전에서는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동계체전에서의 금메달로 고교 무대를 마무리하고 싶다"며 "내년에도 기세를 이어가 정주미·아베마리야 선수처럼 실업무대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민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우승하는 것은 물론, 고교 선수로서 더 노력해 누나처럼 실업팀에 들어간 뒤 언젠가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시상대에 서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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