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2025년 매출 1조 2000억원 기록
11일 종합전자부품 및 스마트 의료기기 제조기업 드림텍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 2000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80억원, 80억원 증가했다.
드림텍 관계자는 “고객사의 미국향 선제 발주에 따른 출하 확대, 신규 성장 사업의 성과 가시화, 자회사 손실 축소에 따른 연결 수익성 부담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먼저 미국발 관세 이슈에 대응해 주요 고객사들이 관세 발효 이전 제품을 확보하는 흐름이 이어지며 미국향 출하 물량이 확대됐다. 드림텍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한다. 드림텍 관계자는 “관세 적용 전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이른바 ‘풀인’ 수요가 연중 이어지며 생산 가동률 상승과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실적 개선 흐름도 실적 회복을 뒷받침했다. 자회사인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매틱스와 미국 심전도 분석 전문 기업 카디악인사이트는 전년 대비 손실 규모가 감소했다.
드림텍은 2026년을 기점으로 주요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모듈 사업은 올해 중 서버용 메모리 모듈(RDIMM)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군도 확대해 메모리 모듈 사업을 중장기 핵심 매출 축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드림텍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미국 의료시장 등 주요 타깃 시장을 중심으로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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