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차남, 이틀 연속 하남 찾았다… 투자 이어질까 ‘관심’

문성호 2026. 2.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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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월드·성남골프장 관심
이현재 시장, 청사진 직접 설명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그룹 총괄부사장이 하남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이현재 시장으로부터 K-컬처 콤플렉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6.2.11 /하남시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그룹 총괄부사장이 이틀 연속 2차례나 하남을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호텔과 골프장, 리조트를 운영하는 전문기업인 트럼프그룹의 에릭 트럼프 부사장이 하남시의 ‘K-컬처 콤플렉스(K-스타월드)’와 성남골프장 등 현안사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순 견학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오전 하남 유니온타워 전망대를 찾은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이현재 시장으로부터 K-컬처 콤플렉스 청사진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K-컬처 콤플렉스 호텔 사업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105m 높이에서 한강변 부지를 배경으로 사업 비전과 입지적 강점, 글로벌 체류형 관광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시장은 “K-컬처 콤플렉스는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공연, 엔터테인먼트,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가 결합한 아시아의 새로운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호텔을 중심으로 한 고품질 체류인프라는 해외관광객 유치와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하남의 지리적 이점과 독창적인 사업 구상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상당한 흥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K-컬처 콤플렉스 부지와 인접한 미사한강모랫길을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수려한 수변 환경과 스타필드 하남, 미사경정공원 등도 둘러봤다.

앞서 전날인 지난 10일 오후 위례신도시와 접해 있는 성남골프장 부지를 찾은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토양오염 정화작업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2017년 국방부로부터 반환된 성남골프장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정화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국방부에 골프장을 인수의향을 전달한 상태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트럼프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자본 및 운영사와의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한편, 직접 투자·합작·운영위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방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남/문성호 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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