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정보전략’ 연내 수립 논의 중…정보 역량 고도화 연장선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정보수집·분석(인텔리전스) 정책과 관련된 첫 국가 전략인 '국가정보전략'을 연내에 수립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이 인용한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은 정보 수집 기능 등 강화를 위해서는 외교안보 정책 지침 '국가안보전략'(NSS)과는 별도의 '국가정보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겸 자유민주당 총재가 26일 도쿄 일본기자클럽(JNPC)에서 열린 여야 7개 정당 대표 토론회에 참석해 ‘책임 있는 적극 재정으로 대전환’이라고 쓴 팻말을 들고 있다. 2026.01.26. [도쿄=AP/뉴시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donga/20260211160729559ndwh.jpg)
아사히신문이 인용한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은 정보 수집 기능 등 강화를 위해서는 외교안보 정책 지침 ‘국가안보전략’(NSS)과는 별도의 ‘국가정보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국가정보전략’에는 정보 정책의 기본 방침과 체제 정비, 정부 내 일원적인 정보 공유의 중요성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중의원 해산 당시 총선에서 이겨 재신임을 받으면 “논란이 예상되는 대담한 정책과 개혁에도 과감히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 승리 다음날인 9일 기자회견에서도 “국가의 정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사전에 방지하며, 국익을 지킬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정보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8일 소집 예정인 특별국회 때 정보 역량 강화를 전담으로 할 신설 기관 ‘국가정보국’ 설립에 필요한 법안도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은 이르면 7월 국가정보국을 신설할 방침이다. 또 총리가 의장을 맡고 관방장관 등 핵심 각료들이 참여하는 별도의 관련 조직 ‘국가정보회의’도 만들 계획이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지난해 10월 연정 수립 당시 이미 국가정보국 창설, 스파이 방지법 제정, 대외정보청 신설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다카이치 내각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11일 교도통신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무기를 사들여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Priority Ukraine Requirements List)’에 일본도 조만간 참여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비(非)나토 회원국인 호주, 뉴질랜드가 이미 참여했으며 일본 또한 동참한다는 것이다. 다만 일본이 지원한 자금은 일단 살상 능력이 없는 차량, 레이더 등의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일본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방탄복와 헬멧 등 비살상용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왔다.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李대통령 내일 정청래·장동혁 초청 오찬…“의제 제한없다”
- ‘지선 이후 합당’이 대통령 뜻?…강득구 SNS에 정치권 들썩
- “쿠팡 사태, 한미 지정학적 쟁점으로…하원청문회는 한국에 리스크”
- [단독]김종혁 “국힘 무슨일 벌어지고 있는지, 내일 회견서 밝힐것”[정치를 부탁해]
- 박수현 “만절필동” 조국 “봉산개로 우수가교”…합당 추진 지속 의지
- 이부진, 아들 졸업식 ‘올블랙’ 패션…70만원대 가방 뭐길래
- 최선규 “3살 딸 트럭 깔려 사망 판정…품에 안자 기적 일어나”
- “손-얼굴 중상” 원주 세모녀 피습 가족, 16세男 엄벌 호소
- 김어준 “靑민정실이 전준철 걸러냈어야” 與지도부 엄호
- 삼성전자 기밀 빼낸 안승호 前부사장, 1심 징역 3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