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명 유커 모셔라’…문체부, 중국 춘절 특수잡기 총력

김흥록 기자 2026. 2. 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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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명절인 춘절을 맞아 중국의 해외 여행 수요가 커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여행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중국인의 한국 여행은 한국의 일상에 스며드는 체류형 여행으로 변했다"며 "문체부는 올해도 여행 흐름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들이 케이(K)뷰티, K미식, K콘텐츠 등 한국의 일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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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징둥·위챗페이 등과 협업
현지서 하루 방한 상품 등 판매
한국선 알리페이와 ‘환영 이벤트 존’
최장 춘절에 최대 19만 中인 방한 전망
중국인 관광객들을 포함한 인파들이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조태형 기자


중국 전통 명절인 춘절을 맞아 중국의 해외 여행 수요가 커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여행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중국인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방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문체부는 15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춘절 연휴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최대 19만 명으로 예측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춘절 일평균 대비 44% 늘어난 수치다. 이미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지난해 1월보다 20%는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올해 춘절이 장장 9일에 이르는 역대 최장 연휴인 만큼 방문객이 급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우선 지난해 입국객의 70%를 차지했던 중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달부터 한국을 관광 목적지로 하기 위해 중국 현지 생활플랫폼 ‘징둥’과 국제 온라인 여행사(OTA) ‘씨트립’, 모바일 결제사 ‘위챗페이’ 등과 협업해하고 있다. 관광공사 베이징 지사는 징둥과 협업해 방한 하루 관광 상품을 내놓았으며 상하이 지사는 씨트립과 협업해 국내 교통수단 할인권을 제공한다. 직항 항공권이나 고속철도(KTX)‧공항철도 예매 시 할인 등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광저우 지사는 설경을 보기 힘든 중국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맞이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강원 방문상품 알리기에 나섰다. 자녀동반의 경우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눈꽃 관광과 교육 여행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환대로 방한 여행 열기를 잇는다. 명동에서는 공사와 알리페이가 공동으로 ‘환영 이벤트존’을 운영한다. 한국에서의 편리한 결제가 즐거운 기억이 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관 등을 설치한다. 제주 국제공항에서는 ‘환대 부스’를 운영한다. ‘말띠 해’를 주제로 붉은 말 열쇠고리(키링) 등을 제공하고 제주의 친환경 관광 표어인 ‘제주와의 약속’에 맞춰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방한 여행을 홍보한다.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 “중국 화북지역에서는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이해 가족 단위의 여행수요가 증가해 방한 관광 패키지 상품의 모객 규모가 지난해보다 4~5배 증가하고 있다”며 “산동 지역의 경우 서울과 부산 2개 목적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단체상품의 고품격화도 진행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에서는 명동에서 환영 이벤트존을 운영하며 환대 분위기를 갖춘다. 관광공사가 알리페이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제주 국제공항에서는 환대 부스를 운영한다. ‘말띠 해’를 주제로 붉은 말 열쇠고리(키링) 등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중국인의 한국 여행은 한국의 일상에 스며드는 체류형 여행으로 변했다”며 “문체부는 올해도 여행 흐름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들이 케이(K)뷰티, K미식, K콘텐츠 등 한국의 일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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