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만 주면 쿠팡쯤이야”…새벽배송 기대감에 이마트·롯데쇼핑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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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마트가 14년간 제한됐던 새벽배송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추진이 있다.
대형마트는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심야 영업이 제한되면서 새벽배송이 사실상 금지됐다.
이후 쿠팡과 컬리 등 온라인 플랫폼이 새벽배송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안 오프라인 기반 대형마트는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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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투자없이 새벽배송 확대 가능
美증시서 쿠팡 ‘52주 신저가’ 추락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mk/20260212231802756jabz.png)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는 8.50%% 오른 12만7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마트 주사는 2023년 2월 23일 이후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롯데쇼핑도 1.50% 상승한 11만5200원에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2021년 7월 19일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추진이 있다. 지난 8일 고위당정협의회는 온라인 영업에 한해 대형마트의 자정~오전 10시 심야 영업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 방문객들이 매장에 들어서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롯데마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mk/20260212231804048nbqz.png)
업계는 새벽배송이 허용될 경우 대형마트의 기존 점포망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와 기업형슈퍼마켓이 운영하는 점포는 약 1800곳으로, 약 200곳 수준인 쿠팡 물류 인프라보다 많다. 전국 오프라인 거점과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결합하면 추가 투자 없이도 새벽배송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쿠팡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규제 완화 추진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 주가는 13.68% 하락한 16.79달러에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약세를 보이던 가운데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이 수요 분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단위 새벽배송 확대가 가능하다”며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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