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구독’이 대세…편의엔 ‘엄지 척’ 비용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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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소비 트렌드가 '소유'에서 '구독'으로 변하고 있지만, 아직 심리적 걸림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9%는 가전 구독이 얼리어답터에게 유용한 방식이라고 평가했으며, 64.3%는 고가 제품 구매 후 후회할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점을 매력 요소로 꼽았다.
엠브레인 관계자는 "소비자가 가전 구독을 합리적인 대안으로 인식하면서도, 장기 계약에 따른 지출 증가와 중도 해지 위약금 등 현실적인 제약 사항을 꼼꼼히 저울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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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서비스·체험 등 만족 높아
장기계약·해지위약금은 걸림돌

가전제품 소비 트렌드가 ‘소유’에서 ‘구독’으로 변하고 있지만, 아직 심리적 걸림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초기 구매 비용 절감 효과에는 긍정적이나, 매달 누적되는 고정비 지출에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1월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전 구독 서비스 관련 U&A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가전 구독은 비용 분산과 관리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용 계기로 ‘일시불 대비 낮은 비용 부담’(36.3%)과 ‘할인 혜택’(29.9%)을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이용자의 67.6%는 전문가의 필터 교체 등 정기 점검 서비스에 만족했다.
구독이 ‘실패 없는 소비’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았다. 응답자의 70.9%는 가전 구독이 얼리어답터에게 유용한 방식이라고 평가했으며, 64.3%는 고가 제품 구매 후 후회할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점을 매력 요소로 꼽았다. 최신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체험하려는 욕구(62.1%)가 구독이라는 새로운 소비 형태를 지지하는 셈이다.
하지만 고정비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장벽이다. 응답자의 73.4%가 “관리가 소홀하면 불필요한 고정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10명 중 7명이 “대형 가전 구독이 낯설다”고 답한 이유다. 정수기나 공기청정기같이 관리가 필요한 가전만 구독하는 게 적절하다(66.4%)는 의견도 많았다.
엠브레인 관계자는 “소비자가 가전 구독을 합리적인 대안으로 인식하면서도, 장기 계약에 따른 지출 증가와 중도 해지 위약금 등 현실적인 제약 사항을 꼼꼼히 저울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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