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24시] 화성시, ‘그냥드림’ 리모델링 편안한 복지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공유냉장고·봉사단 운영으로 위기 가구 지원 체계 확장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화성시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나래울복지관 '그냥드림' 공간을 편안한 생활형 복지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순히 물품을 받는 곳이 아닌, 방문하는 순간부터 위축되지 않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디자인과 동선을 전면 재정비하며 따뜻한 색감과 질감을 활용해 머무는 시간 자체가 위로가 되는 환경으로 개선한다.
병점구의 간판·현수막 디자인 업체 대표와 지역 봉사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공간 디자인과 전시물 배치 등을 지원하며, '그냥드림 온(On) 라운지'에는 3D 작품과 목공 작품을 전시해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2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5개소가 운영 중인 '그냥드림'은 먹거리 지원을 넘어 위기 가구의 사회적 매트리스 역할을 수행하며, 이용자들은 상담과 제도 안내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뤘던 한 시민도 '그냥드림'을 통해 주거급여와 의료비 지원 안내를 받고 후원 생필품을 지원받아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화성시 그냥드림(공유냉장고)' 32개소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가칭 '그냥드림 봉사단' 운영도 검토 중이다.
봉사단은 공유냉장고 관리와 시민 참여 연계 등 현장 운영을 지원하며, 시민 자발 참여와 행정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복지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용자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공간 설계로 '그냥드림'을 친화적인 복지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 돌보는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화성의 복지 매트리스를 더욱 두툼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성시-평택해양경찰서 '해양 안전 협력' MOU 체결
화성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평택해양경찰서와 '해양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시장과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시의 넓은 해역에 적합한 파출소 등 치안 시설 확충과 민간 해양 재난구조대 운영 지원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화성특례시 소재 파출소 신설 추진 시 필요한 협력·지원 △경기남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 화성지부 운영 지원 △해양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주민(해양 종사자) 대피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관련 조례 제정과 운영 지원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관내 파출소 신설을 위해 평택해양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또 합동점검과 캠페인 등 해양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도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화성시, 설 연휴 '붉은 말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프로그램 운영
화성시는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붉은 말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설날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병오년 말의 해를 맞아 말(馬)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구청 출범 기념 이벤트 '우리동네, 더 가까워졌어요' △체험 프로그램 '붉은 말! 행운과 함께 달려와 줘' △공예 프로그램 '붉은 말! 액운을 막아줘'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동네, 더 가까워졌어요'는 화성시 구청 체제 출범을 기념해 전시를 관람하고 4개 구청 관련 퀴즈를 푸는 이벤트로,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는 일일 선착순 50가족에 기념품이 제공된다.
'붉은 말! 행운과 함께 달려와 줘'는 말 모양 유물을 전시실에서 찾고 키링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으로, 16일 하루 선착순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붉은 말! 액운을 막아줘'는 붉은 말 형상의 액막이 도어벨을 만드는 글라스아트 체험으로, 18일 오전 10시부터 총 2회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정상훈 문화유산과장은 "병오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을 마련했다"며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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