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까지 내건다”…글로벌 인센티브 시장 선점 나선 해변 도시

장주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miangel@mk.co.kr) 2026. 2. 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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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햇살이 쏟아지는 해변 도시가 글로벌 기업 인센티브 단체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호주 골드코스트 관광청(Experience Gold Coast)은 동남아시아,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부가가치 인센티브 행사 시장 선점을 목표로 신규 국제 인센티브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골드코스트는 현재 퀸즐랜드주 전체 컨퍼런스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을 유치하며 호주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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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 관광청, 국제 인센티브 캠페인
1인 최대 70호주달러 지원…70명 이상 단체 限

남태평양의 햇살이 쏟아지는 해변 도시가 글로벌 기업 인센티브 단체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호주 북동부에 위치한 퀸즐랜드주의 골드코스트다.

호주 골드코스트 관광청(Experience Gold Coast)은 동남아시아,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부가가치 인센티브 행사 시장 선점을 목표로 신규 국제 인센티브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호주 골드코스트 / 사진 = 언스플래쉬
이번 프로그램은 2027년 6월 30일까지 골드코스트 방문을 계획한 중소 규모 인센티브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골드코스트는 현재 퀸즐랜드주 전체 컨퍼런스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을 유치하며 호주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

지원 대상은 70명에서 250명 규모 대표단이다. 참가 단체는 골드코스트에서 최소 2박 이상 머물고 공식 회의 또는 기업 행사를 포함한 일정을 운영해야 한다.

요건을 충족하면 참가자 1인당 최대 70호주달러(약 7만2000원)를 지원한다. 250명 단체 기준 최대 1만7500호주달러(약 1805만원) 규모 혜택이다. 단, 숙박과 체험은 골드코스트 관광청 파트너사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예산을 소진하면 조기 마감한다.

호주 골드코스트 몬드리안 골드코스트 외관 / 사진 = 호주 골드코스트 관광청
아브릴 해리스 골드코스트 관광청 이벤트 부문 총괄 디렉터는 “인센티브 여행은 골드코스트 관광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전통적으로 강세를 띄는 주요 국가와 더불어 대만, 인도 등 신흥 국가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약 12개월 이내의 짧은 리드타임으로도 인센티브 행사가 성사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고품질 인센티브 여행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그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골드코스트는 최근 인도 HDFC Bank 2000명 규모 단체를 비롯해 일본 후지키자이(FUJIKIZAI), 스기야 오토모빌 서플라이어스(Sugiya Automobile Suppliers, SAS) 등 글로벌 기업 인센티브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2026년에는 암웨이 홍콩(Amway Hong Kong), 대만 굿아치(GoodArch), 유니웰(Uniwell) 등 대형 인센티브 그룹 방문도 예정했다.

사진 = 호주 골드코스트 관광청
브룩 캠벨 골드코스트 관광청 비즈니스 이벤트 디렉터는 “골드코스트는 다양한 숙박 옵션과 차별화된 경험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의 목적과 예산에 맞춘 맞춤형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단체를 하나로 연결하고, 창의성을 자극하며, 성과를 기념하는 데 있어 골드코스트는 최적의 인센티브 목적지”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 성장세도 가파르다. 골드코스트는 현재 2032년까지 총 77건 행사를 확정했고, 약 2억400만호주달러(약 2104억원)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 이는 2025년 회계연도에 88건, 총 8400만호주달러(약 867억원) 규모 행사를 유치한 데 이은 성과다.

숙박 인프라도 빠르게 확장한다. 몬드리안 골드코스트(Mondrian Gold Coast) 오픈을 시작으로 더 스타 레지던스(The Star Residences), 세인트 레지스(St. Regis), 리츠칼튼(Ritz-Carlton) 등을 포함해 2032년까지 5500개 이상 신규 객실을 공급한다.

체험 콘텐츠도 강화한다. 솔 엘리먼츠 바스하우스 앤 스파(Sol Elements Bathhouse and Spa), 커럼빈 야생동물 보호구역 야간 빛 축제 아스트라 루미나(Astra Lumina), 래밍턴 국립공원(Lamington National Park) 절벽 테마파크 해피탯(Happitat)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앞세워 기업 단체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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