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서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 때린 장동혁 “상인들 뵙기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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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보수 텃밭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최근 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 영업제한을 풀겠다고 해서 걱정이 한시름 느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대구광역시 최대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명절이 코앞인데 뵙기 죄송하다.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고 있어 우리 전통시장 상인분들 뵙기에 너무너무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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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와 간담회후 어묵·국수 먹고 시장 순회하기도
일부 시민 “윤어게인 버리면 地選 진다” 원성도 들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왼쪽). 오른쪽은 상인회와의 간담회, 식사를 마친 뒤 장 대표가 시장 골목을 순회하는 모습.[연합뉴스 사진·유튜브 ‘국민의힘TV’ 영상 갈무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dt/20260211154944784vqcj.png)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보수 텃밭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최근 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 영업제한을 풀겠다고 해서 걱정이 한시름 느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엔 자유시장경제를 내세웠지만 대형마트 심야영업 제한과 새벽배송 서비스 규제 완화를 꼬집은 셈이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대구광역시 최대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명절이 코앞인데 뵙기 죄송하다.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고 있어 우리 전통시장 상인분들 뵙기에 너무너무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정책들을 추진할 땐 여러 의견을 좀 듣고, 특히 어렵게 전통시장을 지키고 계신 우리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좀 들어가며 정책을 추진했으면 어떻겠냐는 아쉬움이 계속 있다”며 “제대로 상생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당에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서 여러 가지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별로 없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게 환율 문제와 물가·부동산인데 특히 이제 물가가 많이 올라, 설이 얼마 안 남았는데 장보기 겁난다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고 물가를 언급했다.
그는 “그래도 어떤 마트 가는 것보단 이런 전통시장에 오면 상대적으로 20% 정도는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시민들이 좀 많이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제수용품 할인 등 조치로) 설을 맞아 전통시장들이 좀 잘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인원들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게 근본적 문제같다”며 “필요한 조치들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 등 지도부는 간담회 후 서문시장을 돌면서 만난 직접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시장에 들어선 장 대표에게 한 상인이 “맛있는 거 드셔 보이소”라며 어묵을 건네자 그는 한입 베어먹은 뒤 “오뎅 값은 내야지”라며 자신의 지갑을 꺼내 값을 지불했다. 5분 가량 이동해 한 국숫집을 찾은 그는 잔치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시장을 마저 순회했다.
장 대표는 대구·경북 광역행정통합에 관한 취재진 질문엔 “지역발전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중앙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행보엔 당 지도부와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 등이 동행했다.
한편 이날 서문시장에서 이동 중인 장 대표를 향해 “정신차려!”, “윤(윤석열)어게인 버리면 지방선거 집니다”같은 쓴소리를 하는 시민들도 있었다고 채널A 등이 보도했다. 서문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거 정치적 기반으로 꼽히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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