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롯데몰 3단계 공사비 분쟁 4월 결론…사업 재개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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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핵심 상업시설로 추진돼 온 '송도 롯데몰' 3단계 복합리조트 사업의 공사비 증액 분쟁이 오는 4월 중 결론 날 예정이어서 사업 재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건설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는 하도급 업체가 제기한 공사비 증액 조정 신청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며 결과를 4월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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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건설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는 하도급 업체가 제기한 공사비 증액 조정 신청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며 결과를 4월 공개할 계획이다. 조정 결과에 따라 중단된 공사의 재개 시점과 향후 사업 일정이 사실상 결정될 전망이다.
송도국제업무지구 A1블록에서 추진 중인 3단계 사업은 지난해 5월 이후 전면 중단됐다. 기초 보강 공사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공사비 인상을 요구했으나 시행사인 롯데 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갈등이 장기화됐다.
송도 롯데몰 개발은 지난 2007년 건축허가 이후 2013년 1단계 대형마트가 개장했고, 2019년 2단계 오피스텔이 준공됐다.
분쟁이 발생한 3단계는 연면적 28만5천249㎡에 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완공 시 숙박·상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체류형 소비 거점 역할이 기대돼 왔다.
그러나 공정 중단이 길어지면서 당초 올해 상반기였던 준공 목표는 사실상 무산됐다. 현재 일정상 완공 시점은 2028년 말 또는 2029년 초로 최소 2년가량 늦춰진 상태다.
롯데 측은 다음 달 상부 기초 마감 공사를 우선 시행한 뒤 본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분쟁조정 결과에 따라 추가 협상이 불가능할 경우 전체 일정이 더 지연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앞서 3단계 사업은 2024년 인천경제청 경관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다. 위원회는 리조트 외관 디자인을 기존 쇼핑몰과 조화시키고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롯데 측은 테마파크와 문화시설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건축계획을 조정해 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이후 공사가 멈춰 있는 상황"이라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시행사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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