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신청하려면 돈부터?…김민정 코치가 '100달러' 들고 뛴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시간 10일 열린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충돌사고로 탈락하자마자 김민정 코치는 곧장 100달러 지폐 1장을 들고 심판들에게 뛰어갔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한국의 김민정 코치는 소청 절차를 밟기 위해 심판진을 향해 달려갔는데, 이때 코치의 손에는 100달러짜리 지폐가 들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심판진은 "한국이 3위 자리에 있었다"고 말하며 한국팀의 이의 신청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열린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충돌사고로 탈락하자마자 김민정 코치는 곧장 100달러 지폐 1장을 들고 심판들에게 뛰어갔습니다. 이의 신청에 100달러를 들고 가야하는 이유에 팬들의 의문은 쏟아졌습니다.
이날 한국은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00m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캐나다, 벨기에 등 3국과 결승 티켓 2장을 두고 맞붙었습니다.
3위로 달리던 한국은 앞서 달리던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미끄러지는데 함께 걸려 넘어졌습니다.
넘어지는 와중에도 김길리는 최민정과 터치, 경기를 이어갔지만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캐나다, 벨기에에 이어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한국의 김민정 코치는 소청 절차를 밟기 위해 심판진을 향해 달려갔는데, 이때 코치의 손에는 100달러짜리 지폐가 들려있었습니다.

팬들에게는 이상해 보일 수 있는 이 장면은 무분별한 항의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받는 일종의 '예치금' 성격의 돈입니다.
규정과 금액은 각 국제스포츠연맹(IF)에 따라 다른데, 국제빙상연맹(ISU) 규정에 따르면 100스위스프랑 또는 이에 상응하는 외화와 서면항의서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과거 한국은 올림픽 경기 당시 현금을 따로 준비해두지 않아 이의 신청을 놓친 사례도 있습니다.
이의가 받아들여지면 돈은 돌려받을 수 있지만, 기각되면 이 돈은 ISU가 가져갑니다.
김 코치도 100달러 현찰과 사유서를 가지고 심판진에 달려간 건데, 심판진은 사유서도, 돈도 받지 않고 판정을 유지했습니다.
당시 김 코치는 "김길리 선수가 넘어질 때 미국 선수와 동일 선상을 만들었다고 봤다"며 미국의 페널티로 2위까지 주는 어드밴스 적용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심판진은 "한국이 3위 자리에 있었다"고 말하며 한국팀의 이의 신청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후 김 코치는 "심판의 재량인 것 같다"며 "오심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페널티를) 줘도, 안 줘도 할 말이 없는 애매한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채 판정을 받아들였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밀라노 #혼성계주 #미국 #페널티 #심판 #오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선홍(reds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선우 전 보좌관도 자수서 제출…"범행 상세 진술"
- 정진상 연루 대장동사건 이진관 재판장, 유동규에 구인장
- "'등골 브레이커' 교복값 대책 마련"…이 대통령, 탈모 치료도 언급
- 몸싸움하다 지인 뇌사 상태 빠뜨린 50대 입건
- 오찬 취소에 정국 급랭…"X맨인가""예의없어"
- 국방부 "비상계엄에 군 1,600여 명 투입 확인"
- 태국 학교서 10대 총기 인질극…인질 자처한 교장 숨져
- 미 국방 차관 동맹 면전서 "나토, 미국에 의존 말고 협력해야"
- "위고비 탓 설탕 안 찾네"…수요 감소로 선물가 5년 만에 최저
- '모텔 사망 사건' 피의자 구속…"정신과 약으로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