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 '26] 삼성전자, 新소재부터 cHBM까지…"기술 리더십 복원"
IGZO·강유전체 소재로 저전력·고성능 동시에 잡아
HBM에 D2D IP 선제 도입…VCT·3DSFET 등 수직 적층 구조 혁신
멀티 W2W 적용한 zHBM 준비…3차원 통합 가속
![송제혁 삼성전자 CTO가 11일 서울 코엑서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진운용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552778-MxRVZOo/20260211153721200wdvc.jpg)
삼성전자가 신소재를 적용한 D램부터 cHBM(고연산 삼성 맞춤형 고대역폭메모리)까지 새로운 제품이 대거 포함된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송재혁 삼성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베이스다이 쪽에 컴퓨터 코어 다이를 넣어서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을 덜어주면서 고객들이 요구하는 스피드와 파워 성능을 충족시키는 삼성 커스텀 HBM(삼성 cHBM)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성능을 한 층 더 끌어올린 커스텀 HBM인 'cHBM'을 개발 중이다. [출처=진운용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552778-MxRVZOo/20260211153722643fnpq.jpg)
송 CTO는 "삼성은 HBM4 베이스다이에 파운드리 FinFET(핀펫) 기술을 선제적으로 사용해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4는 고객사들로부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주요 고객사들의 요구 성능이 높아졌음에도 재설계 없이 작년에 샘플을 공급한 후 순조롭게 고객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핀펫은 평면 구조였던 기존 트랜지스터를 3차원 입체 구조로 바꾼 기술이다. 기존 2D 구조 대비 뛰어난 전력 효율성이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아키텍처와 소재 부문에서 변화를 줘 새로운 형태의 D램을 개발하고 있다. [출처=진운용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552778-MxRVZOo/20260211153723936dvom.jpg)
이날 송 CTO는 "처음으로 차세대 제품에 대해 소개하겠다"며 포문을 열고,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VCT', 'VS-D램', '3DSFET'는 평면 구조의 한계를 넘어선 3D 구조 D램이다. 공정 집적도 한계를 넘어 반도체를 수직으로 쌓음으로써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송 CTO는 삼성전자가 여러 개의 HBM을 수직 적층한 'zHBM'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진운용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552778-MxRVZOo/20260211153725217zomz.jpg)
송 CTO는 "더 나아가서 웨이퍼 투 웨이퍼(W2W) 본딩이 가능한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 중"이라며 "HBM도 3D로 쌓아 만드는 zHBM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선 멀티 웨이퍼 본딩 기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웨이퍼 투 웨이퍼 본딩은 반도체 패키징 및 적층 공정에서 두 개의 웨이퍼를 별도의 절단 과정 없이 통째로 정렬해 결합하는 3차원 통합 기술이다. 최근 반도체 미세화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성능을 높이기 위해 칩을 수직으로 쌓는 기술이 중요해졌고, W2W 본딩은 그 중심에 있는 핵심 공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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