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라인업 추가한다…현대카드 '프리미엄'도 분수령

신다미 기자 2026. 2. 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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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출원한 '디오렌지 현대카드' 상표권. (사진=키프리스)]

고소득·고지출군을 겨냥한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이 다시 한 번 확장됩니다.

오늘(11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따르면 현대카드는 '디오렌지 현대카드'에 대한 상표권을 지난달 26일 출원했습니다. 현대카드가 더퍼플, 더레드 등 컬러 시리즈에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5년 VVIP 카드인 '더 블랙'을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 열었습니다. 이후 더퍼플, 더레드, 더그린, 더핑크 등 다양한 컬러시리즈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프리미엄 라인는 카드사 입장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상품군입니다. 높은 연회비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량 고객을 확보해 건전성 관리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유리합니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프리미엄 회원 수는 약 42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5천명 증가했습니다.

다만 최근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전략을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옵니다. 연회비는 인상하면서도 혜택은 줄어 '프리미엄'이라는 가치가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2024년 8월 현대카드는 '더 퍼플 에디션2'의 럭셔리·쇼핑 바우처 사용처를 기존 22곳에서 19곳으로 축소했습니다. 해당 상품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79만5천원, 해외겸용은 80만원으로 프리미엄 카드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입니다.

대표 상품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개편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했습니다. '아멕스 플래티넘1'은 발급 첫 해 연간 실적 100만원 달성 시 바우처 혜택을 받았지만 '아멕스 플래티넘 2' 이후 바우처 지급조건이 연간 400만원으로 상향됐습니다. 그러면서 '아멕스 플래티넘 2'의 바우처 혜택 또한 기존 100만원 상당 바우처에서 85만원 상당 트래블·뷰티 바우처로 대체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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