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신차 공세 본격화…올해 35% 성장 목표 선언
리테일 매장 및 인프라 확장 추진
판매 목표 4000대·35% 성장 도전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국내 시장에 신차 2종을 투입하며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주력 모델인 폴스타 4에 더해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퍼포먼스 세단을 앞세워 브랜드 포지셔닝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폴스타코리아는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6 폴스타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올해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28개 진출 국가 가운데 판매 규모 기준 6위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시장"이라며 "안목 높은 고객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2957대를 판매했다. 누적 판매는 8200대를 넘어섰다. 특히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를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브랜드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도 전기차 부문 1위를 3년 연속 기록했다.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 퍼포먼스 SUV로, 800V 전동화 아키텍처와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유럽 WLTP 기준 최대 635km의 주행거리와 유로 NCAP 별 5개 안전 등급을 확보했다. 2분기 출시 후 3분기부터 소비자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폴스타 5는 4도어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로, 자체 개발한 본디드 알루미늄 플랫폼과 800V 기반 퍼포먼스 아키텍처를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최고출력 884마력, 최대토크 103.5kg·m의 성능을 갖췄다. WLTP 기준 최대 678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3분기 출시, 4분기 인도가 목표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연내 리테일 거점을 기존 7곳에서 10곳으로 늘리고, 충전 인프라도 2030년까지 전국 40개소에 400기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4000대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로,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절대적인 판매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성장 속도만 놓고 보면 공격적인 목표라는 평가다.
회사 측은 향후 출시 예정인 폴스타 7과 후속 신모델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제품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판매 기반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권지용 기자 senn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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