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TD가 촉발한 여자단식의 5세트제...WTA 선수들은 "할 수는 있지만 굳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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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선수들은 4대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에서 5세트 경기를 치르지만, 여자 선수들은 3세트 경기를 한다.
"5세트 경기를 할 수 있냐고? 아마도. 하지만 하고 싶냐고요? 글쎄, 그건 너무 많은 플레이를 요구한다. 잘 모르겠다. 관중의 입장에서 본다면, 남자와 여자 모두 5세트 경기를 하는 건 (보기에) 너무 과하다고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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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선수들은 4대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에서 5세트 경기를 치르지만, 여자 선수들은 3세트 경기를 한다. 호주 오픈 토너먼트 디렉터인 크레이그 타일리가 "8강, 4강, 결승전 등 마지막 몇 경기는 여자부도 5세트제로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올해 대회를 마치면서 발언했었다. 이에 대해 카타르 오픈에 참가 중인 선수들이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스케줄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본인의 체력적 우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금 세상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런 흐름에서 우리가 그렇게 긴 경기를 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 모르겠다. 특히 경기 내내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시비옹테크는 "하지만 제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저는 지구력이나 긴 경기를 버티는 데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쩌면 저에게 이득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솔직히 저는 그렇게 긴 경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제 몸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다. 만약 도입된다면, 긴 경기에 대비해 모든 훈련과 계획을 다르게 짜야 하므로 시즌 전체 운영 방식이 바뀔 거다. 무엇보다 경기 일정 편성에 대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의문과 문제가 생길 것이 확실하다."
코코 고프(미국)는 (5세트를)할 수는 있겠지만, 관중의 입장과 피로도를 고려했을 때 회의적이라는 반응이다. "5세트 경기를 할 수 있냐고? 아마도. 하지만 하고 싶냐고요? 글쎄, 그건 너무 많은 플레이를 요구한다. 잘 모르겠다. 관중의 입장에서 본다면, 남자와 여자 모두 5세트 경기를 하는 건 (보기에) 너무 과하다고 느껴질 것 같다."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도 기존 방식에 대한 선호와 신체적 부담을 이유로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우리는 항상 3세트 경기를 해왔다. 갑자기 바꾸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여자의 몸으로 보면 육체적으로도 매우 힘든 일이다. 저는 확실히 3세트 경기를 선호한다."
선수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할 수는 있겠지만, 굳이 왜?'라는 반응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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