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빔도 가치 있게”…명절 선물로 주목받는 친환경 니트

설 명절을 앞두고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설날에 새 옷을 입는 ‘설빔’ 전통처럼, 옷은 여전히 의미 있는 명절 선물로 꼽힌다. 최근에는 디자인과 실용성은 물론,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친환경 패션이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리미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에코알프(ECOALF)는 2026년 설을 맞아 남녀 니트 4종을 명절 선물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가볍지만 따뜻한 100% 리사이클 울 소재를 사용해 겨울은 물론 봄까지 이어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아이템들이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남성용 ‘라치 스웨터’는 최근 유행하는 집업 스타일의 지퍼 니트다. 베이지 컬러 제품에는 카라 안쪽과 지퍼 라인에 레드 포인트를 더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네이비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틸로 스웨터’는 케이블 니트 특유의 입체적인 짜임이 돋보이는 기본형 디자인이다. 부드러운 촉감의 리사이클 울을 사용해 맨살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와 블루 두 가지다.
여성용 ‘아잘레아 스웨터’는 깊게 파인 브이넥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유로운 핏과 100% 리사이클 울 소재가 어우러져 단독으로 입어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 티셔츠나 레이스 슬립과 레이어드하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퍼플, 오트, 레드 세 가지 색상이다.
‘코스모스 스웨터’는 베이지와 그레이 두 가지 컬러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코트나 패딩 안에 이너웨어로 활용하기 좋다. 간절기 데일리 아이템으로 실용성이 높다.
에코알프는 200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설립된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다. 이미 존재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추가 폐기물을 만들지 않으며 모든 제품을 재활용 가능하도록 설계한다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해양 폐기물을 수거해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더 오션스’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2000t 이상을 수거했으며, 이를 활용한 ‘오션 얀(Ocean Yarn)’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 상위 5% 기업에만 부여되는 ‘비콥(B Corp)’ 인증을 획득해 환경·사회적 책임을 인정받았다.
명절 선물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가치까지 담는 선택이 되는 시대. 오래 입을 수 있는 기본 니트 한 벌은 새해의 시작과 함께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장회정 선임기자 long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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