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정원’서 날리는 굿샷…도심 속 압도적 풍광 매력[파크골프 내비게이션]

문예빈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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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의 매력은 푸른 자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처럼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국 각지에는 잘 꾸며진 구장들이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에 자리잡은 월드컵공원파크골프장은 친환경 생태 중심지에 조성돼 개장 이후 동호인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월드컵파크골프장의 매력은 필드 밖에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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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내비게이션] <48> 월드컵공원파크골프장
파크골프의 매력은 푸른 자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처럼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국 각지에는 잘 꾸며진 구장들이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전국의 보석같은 파크골프장을 소개하는 <파크골프 내비게이션> 시리즈를 연재한다.

2025년 9월 18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7회 서울시장기 파크골프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문예빈 기자

확 트인 하늘과 압도적인 풍광. ‘월드컵공원파크골프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음이 설렌다. 주로 강변이나 평지에 조성된 다른 파크골프장과 달리 도심 속 ‘공중 정원’에 들어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에 자리잡은 월드컵공원파크골프장은 친환경 생태 중심지에 조성돼 개장 이후 동호인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지형 읽는 눈 관건…‘힘’보다 ‘결’ 집중해야

월드컵공원파크골프장은 2010년 5월 2만 2000㎡(약 6655평)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각각 9홀로 구성된 A코스와 B코스로 나뉘며 코스별 총거리는 A코스 570m, B코스 550m에 달한다. 홀별 거리는 최단 40m(파3)에서 최대 110m(파5)까지 다채롭게 설계됐다.

월드컵공원파크골프장 코스 제원. 사진 제공=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높은 지대에 자리한 만큼 사방으로 트여 있는 시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맑은 날에는 공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탁 트인 하늘도 볼 수 있어 이국적인 느낌마저 자아낸다.

플레이를 할 때는 수려한 경관에 취해 방심하면 안된다. 이 구장의 진정한 매력은 ‘보이지 않는 경사’에 있기 때문. 육안으로는 평탄해 보이지만 원활한 배수를 위해 설계된 미세한 마운드와 골이 필드 곳곳에 숨어 있다. 특히 정교하게 관리된 잔디 덕분에 그린 스피드가 다른 곳에 비해 빠른 편이다. 단순히 힘으로 밀어붙이는 샷은 낭패를 보기 쉽상. 타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홀 주변의 미묘한 고저차를 읽어내고 공의 궤적을 치밀하게 예측하는 섬세한 퍼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베테랑 동호인들이 이곳을 전략적 필드로 꼽는 이유다.

지난해 9월 18일 ‘제7회 서울시장기 파크골프대회’ 참가 선수들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문예빈 기자

이용 전 확인해야 할 핵심 가이드

매일 3부제로 운영된다. 각 회차는 오전 8시 50분, 오전 11시 50분, 오후 2시 50분에 시작해 140분간 여유 있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18홀 2라운드 기준)이다. 장비가 없는 입문자라도 현장에서 클럽과 공을 1세트당 2000원에 대여할 수 있다.

예약은 이용일 한 달 전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말이나 선호도가 높은 오전 1부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차량 방문 시 주차는 노을공원 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대중교통 이용시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하면 도보 15분 거리다.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잔디 생육 상태를 보호하고 이용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휴장한다.

설레는 시작, 뒤풀이까지 완벽하게

월드컵파크골프장의 매력은 필드 밖에서도 이어진다. 공원 내를 순환하는 ‘맹꽁이 전기차’도 타볼 만하다. 전기차를 타고 경사로를 오르며 마주하는 계절의 변화는 라운드 전 설렘을 더하는 이곳만의 매력이다.

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인근 자연 명소를 연계해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다. 은빛으로 흔들리는 하늘공원 억새길을 산책하거나, 높게 솟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걸으며 운동 후 긴장된 근육을 이완할 수 있다.

미식의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차량으로 5분 거리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먹자골목에는 방송인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노포’들이 즐비하다.


한눈에 보는 월드컵파크골프장

▣위치=서울 마포구 상암동 478-1번지 일대

▣규모=18홀(2만 2000㎡·약 6655평)

▣이용 시간=오전 8시 50분~오후 5시 10분, 3부제 운영, 매주 월요일·동절기(12월~이듬해 3월) 휴장

▣이용 요금=18홀 2라운드 기준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

▣장비 대여=클럽 및 공 1세트당 2000원

▣예약 방법=이용일 한 달 전 오후 2시 예약 페이지 오픈 (사전 예약 필수)

▣관리 주체=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문예빈 AX콘텐츠랩 기자 mu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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