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후보 추천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격노한 적은 없다”면서 “그렇게 격노를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여당의 특검 후보 추천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일부 보도가 나와서 당황스러운데 (이 대통령이) 격노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와 관련해서는 “국회나 당에서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뜻을 서로 이야기하는데 마치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은 경제 살리기, 민생 살리기, 외교, 부동산 문제와 주식시장 문제를 감당하기도 버겁다”라며 “청와대나 대통령의 뜻을 말씀하실 때는 신중해주실 것을 이 자리 빌려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합당 논의가 중단된 것을 두고 “양당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청와대는 그 논의에 별도의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