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의 전설 벌랜더, 9년 만위 귀향… 300승 도전은 계속된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266승 투수 저스틴 벌랜더(43)가 9년 만에 디트로이트로 ‘귀향’했다. 데뷔 후 전성기를 보냈던 옛 구단과 재결합해 통산 300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USA투데이는 11일 벌랜더가 디트로이트와 1년 1300만 달러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1300만 달러 중 1100만 달러는 ‘지급 유예(디퍼)’를 적용해 2030년부터 지급된다.
벌랜더는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해 2017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13년을 뛰었다.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통산 2511이닝 동안 평균자책 3.49에 183승을 올렸다. 사이영상도 1차례 수상했다. 디트로이트 시절 이미 명예의전당을 반쯤 예약했다. 벌랜더는 이후로도 기량을 유지하며 83승을 더 따냈다. 사이영상도 2개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승운이 따르지 않아 4승(11패)에 그쳤지만 152이닝 평균자책 3.85로 여전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력한 공을 던졌다. 2025시즌 마지막 13차례 선발 등판에서 벌랜더는 평균자책 2.60에 탈삼진율 22.8%와 볼넷률 7.8%를 기록했다.
벌랜더의 목표는 MLB 역대 24명밖에 달성하지 못한 통산 300승이다. 아직 34승이 더 남았다. 10승 이상씩 올린다고 해도 3시즌 이상 더 뛰어야 한다. 벌랜더는 최소 45세까지는 뛰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지난 시즌 후반기 강력했던 투구와 전체적인 지표로 볼 때 300승 목표까지 나아갈 연료 또한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벌랜더가 데뷔팀 디트로이트에서 화려했던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을 것인지, 그 전에 300승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는 향후 몇 년간 계속될 관심사다.
디트로이트는 벌랜더를 영입하면서 한층 더 단단한 선발진을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2차례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벌에 FA로 영입한 또 다른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가 원투 펀치로 나선다. 여기에 벌랜더가 가세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87승 75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애틀에 밀려 탈락했다. 스쿠벌의 FA 전 마지막 시즌인 올해가 대권 도전을 위한 최대 기회일 수 있다. 디트로이트가 배출한 살아있는 전설, 43세 벌랜더를 향한 기대가 작지 않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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