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5분 전 취소 ‘라이프 오브 파이’, 없던 회차 만들어 재공연·10% 환불

고승희 2026. 2.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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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사 에스앤코는 "지난 10일 공연 취소로 불편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2월 16일 19시 30분에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기존 예매 좌석과 동일한 좌석, 동일한 캐스트로 진행되며 커튼콜데이 이벤트도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GS아트센터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이 시작 5분 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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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박강현 주연으로 개막을 앞둔 ‘라이프 오브 파이’ [에스앤코, Johan Persson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박정민의 ‘무대 복귀작’으로 ‘피케팅’(피 튀기는 티켓팅‘을 일컫는 인터넷 조어) 전쟁에 한창인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의 취소 사태에 제작사 측이 ’없던 회차‘를 따로 만들며 수습에 나섰다.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사 에스앤코는 “지난 10일 공연 취소로 불편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2월 16일 19시 30분에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기존 예매 좌석과 동일한 좌석, 동일한 캐스트로 진행되며 커튼콜데이 이벤트도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GS아트센터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이 시작 5분 전 취소됐다. 이날 공연은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황만익, 주아, 진상현 등이 서는 회차였다.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에 일부 관객은 시작되기 직전에 취소가 안내된 것에 대해 항의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관객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에스앤코 측은 공연이 취소된 배경에 대해 “공연마다 무대 각 파트별로 사전 점검 및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공연의 최종 점검 시 조명 기기 오류를 확인했고 지속적인 복구 작업에도 원인불명의 오작동이 발생했다”며 “동선에 영향을 주는 조명 장비의 기술적 오류였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연 시간이 임박해 발생한 기기 문제로 인해 객석 입장 지연 및 공연 취소 관련 안내 시점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며 “전날부터 11일 오전까지 이어진 기술 점검, 테스트를 통해 해당 조명 기기가 정상화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공연계에 월요일은 통상 공연이 없는 날이나,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사는 이날로 추가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예매 관객들은 동일한 좌석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 여기에 공연 취소에 따른 티켓 결제 금액의 10% 환불도 진행된다. 앞서 오디컴퍼니의 ‘위대한 개츠비’는 무대 장치 고장으로 공연이 취소됐을 당시, 예매 관객 모두에게 110% 환불과 무료 재공연 관람을 제공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은관람을 원치 않거나 힘든 상황일 경우에만 110%가 환불된다.

제작사 측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프로덕션 운영과 관련해 보다 면밀히 점검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화물선 사고로 태평양을 표류하게 된 소년 파이의 생존기를 다룬다. 박정민은 파이 역을 맡아 8년 만에 공연 무대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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