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난해 영업익 3225억원…통합 매입 '성공적'
이마트 별도 총매출 17조9660억원,
영업이익 2771억원 기록

이마트가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순매출 28조9704억원, 영업이익 32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84.8% 급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7조3117억원, 영업손실은 99억원이다. 매출은 0.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건설의 대손상각비 등에 따른 1167억원의 영업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 이마트, 본업 경쟁력 확보
이마트의 연간 별도 기준 총매출은 17조9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5% 늘었다.
4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45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9억원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개선 효과를 가격에 투자하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혁신을 연중 이어갔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수 증가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끌며 지속 성장과 수익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견실한 성장을 이뤄냈다. 연간 총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3조85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39.9% 늘어난 1293억원이다.
트레이더스는 신규 출점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개점한 마곡점(2월)과 구월점(9월)은 모두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올해에도 신규 출점을 통해 지속 성장 흐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오프라인 잘 됐지만 스타벅스 어쩌나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영업 활성화 및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연간 순매출 4708억원, 영업이익 174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27.2% 늘었고, 영업이익은 125.1% 증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투숙률 상승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8.0%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온라인 계열사의 실적은 좋지 않다. SSG닷컴은 지난해 매출 1조3471억원과 영업적자 11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5% 감소하고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 G마켓 역시 매출은 전년 대비 35.5% 빠진 6202억원, 영업적자는 834억원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수익성이 악화한 점도 문제다. SCK컴퍼니는 전년 대비 4.4% 오른 3조2380억원의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1730억원에 그쳤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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