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人터뷰] 정락재 인천 미추홀구의원 “큰 변화보다 주민들의 작은 불편을 놓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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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은 책상에서 답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9대 미추홀구의회 마지막 해를 앞둔 정 의원은 "그동안 관심을 가져온 문제들이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이야기를 듣고, 그 목소리를 의정활동으로 이어가는 의원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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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은 책상에서 답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락재 인천 미추홀구의원(더불어민주당·미추홀나)은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신의 의정 철학을 설명했다.
그는 '현장을 먼저 걷고, 정책은 그 발걸음 위에 세운다'는 원칙 아래 지난 4년간 주민 생활과 맞닿은 의정활동에 집중해 왔다.
정 의원은 민원이 있는 곳, 갈등이 있는 곳이라면 직접 현장을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겉보기에는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주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이라면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료보다 현장을 먼저 보고, 주민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을 의정활동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뿐 아니라 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고충을 함께 살핀 의정활동도 눈에 띈다. 그는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조례' 개정과 '악성 민원인 근절 대책 촉구 5분 발언'을 통해 공무원 보호 문제를 공론화했다.
정 의원은 "공무원의 근무 환경은 곧 구민이 받는 행정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며 "악성 민원은 개인의 인내로 감당할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으로 보호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조례 개정을 통해 CCTV·비상벨·ARS 안내 등 물리적 장치뿐 아니라 민원 응대 체계와 근무 환경을 보완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묻는 질문에 그는 "거창한 사업 하나를 이루기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하나씩 바로잡는 데 집중했다"고 답했다. 주안4동 붕괴 위험 빈집 정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개선을 이끌었고, 원도심 주택가 주차 단속과 관련해서는 '주차장을 먼저 확보한 뒤 단속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워 행정의 방향 전환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제도와 예산 집행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주민참여예산이 절차에 맞지 않게 집행된 사안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해 예산 회수 조치를 이끌어냈으며, 무단투기와 불법 적치물, 노후 전선 등 도시 안전과 직결된 문제들도 현장 확인을 통해 단속 강화와 인력 보강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최근 정 의원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현안은 원도심 생활 환경 개선과 공공일자리 문제다. 그는 "주차난, 쓰레기 불법 투기, 불법 적치물, 노후 전선 문제는 주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문제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단속 한 번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라 인력·예산·제도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에서 기간제·용역 고용이 늘어나는 것은 고용 불안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공이 먼저 양질의 일자리를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관련 사안을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9대 미추홀구의회 마지막 해를 앞둔 정 의원은 "그동안 관심을 가져온 문제들이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이야기를 듣고, 그 목소리를 의정활동으로 이어가는 의원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장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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