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승부수, ‘먹튀’를 향해 가나…1345억원 들여 영입했던 ‘거포’, 어깨 수술로 2시즌 연속 제대로 못 뛴다

윤은용 기자 2026. 2. 11. 13: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산탄데르. AP연합뉴스

거액을 들여 영입했는데, 두 시즌째 제대로 뛰지 못하게 됐다. 앤서니 산탄데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수술을 받고 최소 전반기 출전은 힘들게 됐다.

MLB닷컴은 11일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의 인터뷰를 전하며 산탄데르가 왼쪽 어깨 관절와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은 회복 기간에만 5~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산탄데르는 2022년 타율 0.240, 33홈런, 89타점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2024년에는 155경기에서 타율은 0.230에 그쳤지만 44홈런, 102타점을 올리며 커리 하이 시즌을 보냈다.

앤서니 산탄데르. AP연합뉴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산탄데르를 토론토가 주목했고, 결국 5년 9250만 달러(약 1345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안기며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산탄데르는 계약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54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시즌 내내 왼쪽 어깨 부상으로 고전했고, 포스트시즌 간신히 돌아왔지만 시애틀 매리너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허리 부상을 당해 끝내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175, 6홈런, 18타점이었다.

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부활을 꿈꿨던 산탄데르지만, 결국 어깨 부상이 재발하면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게 됐다. 슈나이더 감독은 “산탄데르는 11월과 12월에 재활에 몰두했고 1월초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했지만 부상이 재발했다”며 “지금은 이것(수술)이 100% 상태를 되찾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다만 타이밍이 아쉽다”고 말했다.

앤서니 산탄데르. UPI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