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보지' 듀스에서 어이없는 서브 라인오버…데뷔 15년 차 베테랑의 민망함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광주 곽경훈 기자]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지'
페퍼저축은행이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4-26, 25-19, 25-16, 25-1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한국도로공사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6-6, 16-16에서 양팀을 동점을 만들며 더욱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18-20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모마를 앞세워 21-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도 강한 뒷심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 베테랑 박정아가 서브를 시도하면서 라인을 밟고 고개를 숙였다.
긴장감 가득한 듀스였기에 박정아는 고개를 숙이며 자신을 실수에 대해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했고, 한다혜가 박정아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해줬다.

박정아의 범실 이후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페퍼저축은행은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에만 8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세트에서도 양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13-14로 페퍼저축은행이 끌려갔던 상황에서 박정아의 서브 득점으로 15-13까지 역전에 성공했다. 그후 박슨서, 박사랑, 박정아의 득점으로 더욱 달아났고, 시마무라 이동 공격으로 2세트를 페퍼저축은행이 가져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의 공격을 더욱 날카로웠다. 박은서와 조이의 공격으로 10-5 더블스코어를 만들었고,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으며 세트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의 흐름은 계속됐다. 조이와 시마무라의 공격으로 페퍼저축은행은 18-9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고, 여유롭게 25점을 만들며 페퍼저축은행은 1위 한국도로공사를 꺽으며 11승을 기록하며 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1세트 서브 범실로 고개를 숙였던 박정아도 비로소 활짝 웃으며 동료들과 함께 즐거워했고, 방송사 MVP로 선정되며 인터뷰를 했다.
박정아는 2025년 11월 13일 이후 87일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달성한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팀 최다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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